LG전자에서는 2020년에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여러 종류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라는 막강한 경쟁자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략이 쉬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0년 10월 현재, LG전자에서 출시한 중저가 스마트폰인 LG Q92와 LG Q61, LG Q31의 디자인과 스펙, 가격 등 전반적인 제품들의 정보를 비교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글 끝부분에는 오늘 비교하는 제품 간의 스펙과 기능, 출시일, 출고가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비교해뒀으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이제 LG전자의 Q92, Q61, Q31의 비교를 시작해보겠습니다.
LG Q92, Q61, Q31 디자인 비교
먼저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인 LG Q92와 Q61, Q31의 디자인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가지 제품 모두 바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전면 카메라의 형태와 후면 디자인에서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개인마다 선호하는 제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LG Q92와 Q61, Q31의 전면 디자인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가지 제품 모두 전면에는 디스플레이로 거의 모든 면이 채워져 있습니다. 최근 출시하는 스마트폰이 모두 비슷한 전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전면 디스플레이의 베젤의 크기와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 형태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LG Q92는 이 세 가지 제품 중 가장 고가 제품으로 확실히 전면 베젤이 상당히 작게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 대의 삼성전자 제품과 비교하면 그래도 큰 편이긴 하지만 LG전자 제품 간 비교에서는 작은 베젤임에 틀림없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베젤은 하단 베젤로, LG전자는 다른 제조사 제품에 비해 항상 하단 베젤이 크게 자리하고 있는데 가격이 저렴한 제품으로 갈수록 하단 베젤이 넓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 형태에서 LG Q92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많이 봐온 분이라면 익숙한 형태로 탑재돼 있습니다. 상단 중앙에 카메라 구멍만 있는 펀치 홀 형태로 들어가 있어 전면 디스플레이의 몰입감을 한층 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LG Q61로 펀치 홀 형태를 갖추고 있으나 측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제품인 LG Q31은 아직까지 펀치 홀이 아닌 물방울 모양의 카메라 홀이 적용됐습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이제 펀치 홀 형태로 탑재되고 있는 추세지만 출고가 20만 원의 제품에서는 아직까지 적용되기 힘든 모양입니다.
3가지 스마트폰의 후면 디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면과는 달리 후면에서는 제품 간의 차이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제품에서는 탑재된 카메라의 개수와 센서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후면 디자인에서 더 큰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카메라의 개수는 LG Q31이 2개, LG Q61와 LG Q92는 4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모듈에서 LG Q31과 Q61은 예전 LG전자의 스마트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된 반면, LG Q92은 최근 LG 벨벳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LG Q92의 후면 디자인이 세련돼 보입니다.
카메라 이외에도 지문인식 센서의 유무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2019년까지만 해도 LG전자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후면 지문인식 센서가 LG Q61에만 들어가 있습니다. LG Q92은 지문인식 센서가 측면 전원 버튼과 통합되면서 후면에서 사라졌고, LG Q31의 경우 지문인식 센서 자체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후면에서 사라지게 됐습니다.
그 외에 하단부에 LG전자의 로그가 있다는 점은 공통점입니다. 그리고 세 제품 모두 플라스틱 소재의 후면 패널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장 고가인 LG Q92에는 같은 플라스틱 소재라 하더라도 고급스럽게 마감 처리돼 있습니다.
LG Q92, Q61, Q31 디스플레이 비교
다음으로 알아볼 것은 디스플레이 차이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있어 디스플레이는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크기와 성능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LG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의 디스플레이 스펙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고가 제품인 LG Q92은 6.67인치의 2400x1808 픽셀의 FHD+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화면 비율은 20:9이며, IPS TFT-LCD 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LG Q61은 6.53인치의 2340x1080 픽셀의 FHD+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화면 비율은 19.5:9이며, LG Q92와 동일한 IPS TFT-LCD 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LG Q31은 세 제품 중 가장 작은 5.7인치의 1520x720 픽셀의 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화면 비율은 19:9이며,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LCD 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대부분 6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LG Q92과 Q61의 경우 일반적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반면 LG Q31에 들어간 5.7인치는 2020년 현재 사용하기엔 조금 작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화면이 다른 기기보다 작은 편이라 FHD+ 해상도는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LG Q31에 탑재한 HD+ 해상도는 영상을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어떤 작업을 할 때 도트가 보일 수 있습니다. 원가절감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되지만 조금 아쉽네요.
LG Q92, Q61, Q31 카메라 비교
다음 카메라 성능에 대한 비교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카메라는 사람에 따라 사용하는 정도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또한 스마트폰마다 탑재되는 카메라의 성능이 천차만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 성능을 비교해 필요한 만큼 성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LG Q92와 Q61은 후면에 총 4가지 카메라 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 그리고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LG Q31은 다른 제품과 달리 2가지 카메라 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1,3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돼 있습니다.
다음은 전면 카메라입니다. LG Q92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 LG Q61에는 1,600만 화소, LG Q31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갔습니다.
후면 카메라에서는 LG Q92와 Q61이 동일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출고가 차이가 10만 원이 넘게 나는데도 불구하고 같은 성능의 카메라가 들어가 있다는 점은 LG Q92를 구입하신 분들에게는 조금 허무한 일이 될 수 있겠네요. LG Q31과의 카메라 스펙 차이는 엄청납니다. LG Q92과 Q61은 후면 카메라가 제 기능을 잘 수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LG Q31의 카메라의 사진 품질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또한 전면 카메라에서는 세 제품에서 성능 차이를 확실히 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LG Q31의 사진 품질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돼 있기 때문입니다. 중저가 태블릿에서나 볼 법한 카메라가 들어가 있습니다.
LG Q92, Q61, Q31 프로세서 및 RAM 비교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지우지하는 프로세서와 RAM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어떤 작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비교해봐야 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LG Q92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건 765G 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 LG Q61의 경우 미디어텍 헬리오 P35가 들어갔고, LG Q31은 미디어텍 헬리오 P22 프로세서가 들어갔습니다. LG Q92에 들어간 스냅드래건 765G 프로세서는 LG전자의 벨벳과 LG 윙에서 탑재된 것과 유사한 성능의 프로세서입니다. 다른 두 제품에 들어간 프로세서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RAM 용량은 LG Q92이 6GB, Q61이 4GB, Q31이 3GB가 탑재됐습니다. RAM 용량은 멀티태스킹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RAM 용량이 크면 클수록 앱이 재실행되는 경우가 적어집니다. 6GB의 RAM은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평범한 수준이며, 4GB와 3GB은 조금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많은 작업을 하지 않는 경우 크게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저장공간도 서로 다릅니다. LG Q92은 128GB, LG Q61은 64GB, LG Q31은 32GB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진이나 동영상 화질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저장 공간이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못해도 64GB의 저장 공간은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LG Q31의 32GB의 저장 공간은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하지만 세 제품 모두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해 2TB까지 추가적인 저장 공간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LG Q92, Q61, Q31 배터리 및 소프트웨어 비교
다음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배터리에 대해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G Q92와 Q61은 4,000mAh의 배터리가 들어갔습니다. 반면 LG Q31에는 3,000mAh의 배터리가 들어갔습니다. 물리적인 배터리 용량은 1,000mAh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배터리는 디스플레이와 해상도와 크기, 프로세서의 전력 효율 등 여러 가지 경우에 따라 사용 시간이 달라집니다. LG Q92와 Q61은 비교적 큰 배터리를 갖추고 있지만, 해상도와 크기가 큰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 제품의 사용 시간은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고속 충전 지원 여부도 제품마다 다릅니다. LG Q92에서는 15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반면 LG Q61와 Q31에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LG Q61은 Q92와 동일한 배터리 크기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충전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LG Q92, Q61, Q31 미지원 기능 비교
오늘 비교하는 스마트폰은 중저가 제품으로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합리적인 스마트폰 구입과 나에게 맞는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미지원 기능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제품의 미지원 기능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LG Q92는 방수 방진과 AOD(Always On Display), DMB, 무선 충전, 듀얼 스크린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LG Q61은 LG Q92의 미지원 기능에 고속 충전 하나 추가됩니다. 그리고 LG Q31은 LG Q61에서 지문인식과 LG페이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미지원 기능이 증가합니다.
LG Q92, Q61, Q31 출시일 및 출고가
다음은 출고가와 출시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세 제품 모두 2020년 출시한 제품입니다.
LG Q92은 2020년 8월 28일에 499,400원의 출고가로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LG Q61은 2020년 5월 29일에 369,600원, LG Q31은 2020년 9월 25일에 209,000원으로 출시했습니다. 세 제품 모두 50만 원 아래의 출고가로 출시한 제품으로 통신사를 통해 구입한다면 거의 기기값을 내지 않고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G Q92와 Q61, Q31를 싸게 구입하는 방법 확인해보세요!
LG Q92, Q61, Q31 제원 (크기 및 무게) 비교
LG Q91은 166.54 x 77.3 x 8.49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LG Q61은 164.5 x 77.5 x 8.3mm, LG Q31은 147.9 x 71.0 x 8.7mm입니다. 여기서 크기는 세로 x 가로 x 두께를 뜻합니다.
무게는 LG Q92가 193g, LG Q61이 192g, LG Q31이 145g입니다.
LG Q92, Q61, Q31 스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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