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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 스펙 및 정보/LG V, Q, X

LG 윙 (Wing) 간단 체험 후기_신기하고 생각보다 괜찮네?

LG 윙 체험 후기

그동안 LG 전자는 생각보다 신기하고 기발한 제품을 출시해왔습니다. 그런 LG 전자가 스마트폰의 새로운 폼팩터를 출시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LG 윙"입니다. 삼성전자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면 LG 전자는 윙으로 특색을 갖추고 있는데요. 과연 LG 윙은 그동안의 바 형태의 폼팩터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마트폰의 길을 개척할 수 있을까요?

LG 윙

여러 IT 관련 리뷰와 정보를 전달하는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에서 LG 윙 관련 체험 후기를 보도하고 있어 관련된 내용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LG 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G 윙의 하드웨어

LG 윙

이번에 출시한 LG 윙의 하드웨어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LG 윙은 상당히 두꺼운 편입니다. 하나의 스마트폰에 또 다른 하나의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원래대로라면 LG 윙은 더 두꺼워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나의 스마트폰에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내부에서는 회전 메커니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을 감안했을 때 그렇게 두꺼워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 2보다 얇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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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윙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회전 디스플레이를 한 손으로 조작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 손으로 열고 닫는데 크게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원할 때 메인 디스플레이를 회전시켜 한 화면에서는 구글 지도를 보고 다른 화면으로는 문자를 보내는 등 두 가지 작업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습니다.

LG 윙

그리고 삼성전자가 카메라 모듈이 유독 크게 자리하고 있어 불편함을 준데 반해 LG 윙의 카메라 모듈은 크게 튀어나와 있지 않습니다. 물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1억 800만 화소의 센서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카메라 모듈이 커 보이 긴 합니다.

LG 윙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면 디스플레이에 전면 카메라와 센서가 자리하고 있는 노치나 펀치 홀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LG전자는 전면 카메라를 팝업 형태로 탑재했습니다. 그동안 팝업 형태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종종 있었지만 그렇지 않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팝업 형태의 전면 카메라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릴 때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가속도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들어가게끔 만들었습니다. 이는 굉장히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합니다.

LG 윙

LG 윙의 내부에는 4,000mAh의 배터리가 들어가고 최대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게다가 LG 윙의 포장에는 25W 초고속 충전기도 함께 제공됩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디스플레이의 최대 해상도가 QHD+가 아닌 FHD+라는 점입니다. 이런 점에서 배터리 용량은 크고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낮은 편이라 생각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길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오랜 시간 사용해본 것은 아니라 정확한 것은 추후 검토가 필요합니다.

 

LG 윙 소프트웨어

LG 윙은 그동안 없었 폼팩터로서 이 폼팩터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많은 것들이 변화가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번 LG 윙의 소프트웨어는 전반적으로 잘 다듬어진 모습입니다.

LG 윙

메인 디스플레이를 회전시키면 마치 LG TV에서 보는 것과 유사한 UI가 나타납니다. 이 UI를 통해 메인 디스플레이에 띄우고자 하는 앱을 선택하는 됩니다. 기본적으로 양 옆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돼 있지만 이것은 사용자 취향에 따라 변경 가능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지원하는 앱이 많지 않습니다. 아스팔트와 갤러리, 카메, 유튜브, 구글 맵 등이 있습니다.

 

 

Alexander Maxham 😷 on Twitter

“So excited. This is gonna be lots of fun. #lgwing”

twitter.com

 

 

LG 윙은 꽤 잘 작동하는 편인데 한 가지 불만이 있습니다. 메인 디스플레이를 스윕 하면 나타나는 홈 화면이 상당히 느리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LG전자에서 개선한 후 LG 윙을 출시했으면 합니다. 빠른 스마트폰 화면 전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선됐으면 합니다. 영상으로 홈 화면이 느리게 보이는 것을 확인하려면 위 링크를 들어가 주세요.

LG 윙

카메라 소프트웨어는 홈 화면보다 최적화돼 있습니다. 메인 화면을 회전시켜 사용할 수 있는 짐벌 모드는 생각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LG 윙 하나만 있으면 별도의 짐벌 장비가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짐벌 모드 이외에 LG 윙의 다른 카메라 기능을 메인 화면을 회전시킨 상태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점도 조금 아쉬운 점인데 LG전자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됐으며 좋겠네요.

 

LG 윙 사고 싶지 않나요?

현재 LG 윙이 정식으로 출시한 상태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험후기 정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구체적인 사용 후기는 나중에 나오는 데로 전달드리겠습니다.

LG 윙

10년 동안 계속되는 바 형태의 폼팩터가 정말 바뀔 모양입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이 변화를 주도하고 LG전자도 다른 형태로 이 변화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가 그동안의 노력에 빛을 보는 때가 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LG 윙에 이어 롤러블 스마트폰이 출시한다는 소식이 있던데 이 제품도 빠른 시일 내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외신 기사 원문

 

LG Wing Hands-On: Weird & Cool At The Same Time

Earlier this week, LG took the wraps off of its coolest and weirdest new phone, the Wing. And today a few days later, we have the LG Wing here for a

www.androidheadlin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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