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현존하는 최고의 스마트폰임에는 틀림없지만 굳이 비싼 값을 지불하고 다 쓰지도 못할 성능과 기능의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하는지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대안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이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현재, 가격과 성능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만한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 5G와 LG전자의 LG Q92 5G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격은 50만 원정도 하는 두 제품의 성능과 지원 기능 그리고 지원하지 않는 기능 등을 비교하여 어떤 제품을 구입하면 좋을지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두 제품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A51과 LG Q92의 가격 비교
우선 두 제품의 출고가 및 출시일은 갤럭시 A51이 572,000원으로 2020년 5월 7일에 출시했으며, LG Q92가 499,400원에 2020년 8월 28일에 출시했습니다.
두 제품은 50만 원을 전후로 출고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출시일도 3달 남짓 차이로 비슷한 제품입니다. 가격과 출시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구입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A51과 LG Q92 중 어떤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이 될까요? 두 제품을 합리적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갤럭시 A51과 LG Q92 디자인 비교
갤럭시 A51과 LG Q92는 다른 제조사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디자인에서는 같은 제조사 제품에 비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마트폰은 항상 우리와 함께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A51과 LG Q92의 전면과 후면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두 제품의 전면 디자인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전면 디자인은 크게 달라질만한 디자인 요소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전면에는 디스플레이로 가득 차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오늘 비교하는 두 제품도 디스플레이로 전면을 거의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니다. 게다가 디스플레이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전면 카메라 펀치 홀도 동일하게 적용돼 있습니다.
하지만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 5G가 베젤이 조금 더 작게 자리하고 있고 펀치 홀 크기도 더 작아 보입니다. 그래서 LG Q92와 비교해 더 높은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전면 디자인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 5G가 LG Q92 5G보다 더 세련돼 보입니다. 큰 차이는 아니만 더 작은 베젤과 더 작은 펀치 홀은 큰 차이를 찾아볼 수 없는 스마트폰이기에 더 눈에 띕니다.
다음은 후면 디자인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후면 디자인에서도 큰 틀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상단 좌측에는 카메라 모듈이 자리하고 있고, 하단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로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후면 카메라 모듈의 디자인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갤럭시 A51 5G의 후면 카메라 모듈은 2020년 삼성전자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메라 모듈 디자인으로 조금 투박해 보입니다. 하지만 LG Q92 5G는 각각의 카메라가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마치 LG 벨벳에서 보던 세련된 카메라 모듈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카메라 모듈 디자인에서는 LG Q92 5G가 더 세련되고 멋있어 보입니다.
그 외에도 두 제품 모두 후면에 플라스틱 소재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플라스틱 소재라 하더라도 두 제품에 적용된 마감처리로 인해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줍니다. 갤럭시 A51 5G에서는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후면 색상이 달리 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LG Q92 5G는 유광 디자인으로 갤럭시 A51 5G보다 통일감 있는 후면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두 제품의 후면 디자인은 개인마다 다르게 판단될 듯합니다. 조금 더 깔끔하고 정돈된 디자인을 선호하신다면 LG Q92 5G를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 특별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 5G를 좋아하실 것 같네요.
그리고 두 제품은 출시한 색상도 각각 다릅니다. 두 제품은 3가지 종류의 색상으로 출시됐습니다. 갤럭시 A51 5G는 프리즘 큐브 핑크, 화이트, 블랙으로 출시했고, LG Q92 5G는 미러 티탄, 레드, 세라믹 화이트로 출시했습니다. 두 제품에서 화이트와 블랙은 동일 색상으로 출시했지만 후면 디자인 차이로 조금 달라 보입니다. 그리고 갤럭시 A51 5G는 핑크, LG Q92 5G는 레드를 히든 색상으로 출시했습니다.
갤럭시 A51과 LG Q92 디스플레이 비교
다음은 두 제품의 디스플레이 스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 5G에는 6.5인치의 2280 x 1080 픽셀의 FHD+ 해상도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화면 비율은 20:9입니다. LG Q92 5G는 6.67인치의 2400 x 1080 FHD+ 해상도의 LCD 패널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면 비율은 갤럭시 A51 5G와 동일한 20:9입니다.
두 제품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FHD+로 동일합니다. 크기는 LG Q92 5G가 0.17인치 크기만 실사용에서는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갤럭시 A51 5G에는 슈퍼 아몰레드 패널이 탑재됐다는 점입니다. 삼성전자의 슈퍼 아몰레드 패널은 이미 성능이 우수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며, 색 재현이나 역동성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LCD 패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해상도와 화면 비율, 크기는 두 제품이 거의 동일하지만, 사용하고 있는 패널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 5G가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갤럭시 A51과 LG Q92 카메라 비교
두 제품은 카메라 스펙에서 신기할 정도로 비슷합니다. 두 제품은 총 4개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한 채 출시했습니다.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는 동일하게 들어갔고, 접사 카메라의 화소는 차이를 보입니다. 갤럭시 A51 5G의 접사 카메라는 500만 화소이며, LG Q92 5G에는 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들어갔습니다.
갤럭시 A51 5G와 LG Q92 5G의 전면 카메라 성능도 동일합니다. 두 제품 모두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습니다.
카메라 센서의 성능은 전체적으로 동일합니다. 접사 카메라의 화소가 갤럭시 A51 5G가 조금 높긴 하지만 이 정도 차이가 실 사용에서 크게 다가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의 성능은 동일하기 때문에 카메라에서는 어떤 제품이 더 우세하다고 판단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갤럭시 A51과 LG Q92 프로세서 및 RAM 비교
그렇다면 스마트폰의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지는 프로세서와 RAM 용량에서는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을까요?
먼저 탑재된 프로세서의 차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 5G에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80 칩셋이 탑재됐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Mali-G76 GPU와 함께 작동됩니다. LG Q92 5G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건 765G 프로세서가 들어가 있으며, Adreno 620 GPU와 함께 작동합니다.
두 제품에 탑재된 프로세서의 성능 차이를 알아보면 전반적인 밴치마크 점수는 갤럭시 A51 5G에 탑재된 엑시노스 980 칩셋 성능 더 우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긱벤치 점수와 안투투 점수에서 엑시노스 980가 스냅드래건 765G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7nm 공정에서 제작된 스냅드래건 765G 프로세서가 배터리 성능에서는 조금 앞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RAM 용량에서 두 제품은 동일한 6GB의 RAM을 탑재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저장 공간도 128GB로 동일합니다. 두 제품 모두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한 저장 공간 확장이 가능한데, 갤럭시 A51 5G는 최대 1TB까지 지원하며, LG Q92 5G는 최대 2TB까지 지원합니다.
갤럭시 A51과 LG Q92 배터리 비교
다음은 배터리에 대해 비교해 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 5G에는 4,500mAh의 배터리가 탑재돼 있고, LG Q92 5G에는 4,000mAh의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두 제품 모두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15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것도 동일합니다.
앞서 프로세서에서 배터리 효율이 LG Q92 5G가 더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물리적인 500mAh의 배터리 용량 차이가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 5G의 사용 시간이 LG Q92 5G보다 더 길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어떤 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사용에서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갤럭시 A51와 LG Q92 지문인식 센서 비교
갤럭시 A51과 LG Q92 미지원 기능 비교
갤럭시 A51 5G와 LG Q92 5G에서 미 지원하는 기능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두 제품은 비슷한 출고가로 출시한 제품인 만큼 미 지원하는 기능도 비슷합니다. 갤럭시 A51 5G와 LG Q92 5G의 공통된 미지원 기능으로는 OIS(손떨림 방지 기능), 방수방진과 무선충전, 듀얼 스크린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LG Q92 5G에는 AOD(Always On Display) 기능과 갤럭시 A51 5G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AOD와 스테레오 스피커는 꼭 있어야 하는 기능은 아니지만 어떤 것이 더 필요한지 선택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갤럭시 A51과 LG Q92 제원(크기 및 무게) 비교
두 제품의 크기와 무게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51 5G는 158.9 x 73.6 x 8.7mm이며, LG Q92 5G는 166.54 x 77.3 x 8.49mm입니다. 이 제원은 세로 x 가로 x 두께입니다. 가로와 세로의 크기는 LG Q92 5G가 조금 더 큽니다. 아무래도 디스플레이 크기와 베젤이 더 크기 때문에 커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께는 LG Q92 5G가 더 얇습니다.
무게는 갤럭시 A51 5G가 187g, LG Q92 5G가 193g으로 6g 정도 갤럭시 A51 5G가 더 가볍습니다. 이 정도 무게 차이는 실 사용에서 느낄만한 차이는 아닙니다.
갤럭시 A51과 LG Q92 스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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