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에서 신메뉴가 나왔습니다. 바로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인데요. 다른 햄버거와 달리 빵이 검은색이더라고요. 최근에 이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를 우연히 먹고 왔습니다. 그래서 이 두 제품을 먹어본 후기를 여러분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버거킹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이라 조금 편파적인 후기가 될 수 있지만 지금 먹어볼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그럼 버거킹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를 먹어보려 함께 가시죠!
버거킹 고양 덕양 FS점
제가 이번에 방문한 버거킹은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하고 있는 버거킹 고양 덕양 FS점입니다. 여기는 지난번 더콰트로와퍼 후기를 올릴 때 방문했던 곳입니다. 동생이 이 근처 어딘가 살고 있어서 종종 방문하게 되네요.
버거킹으로 들어가려고 주차를 하니 벽에 기네스 와퍼를 광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크게 광고하는 것만 봐도 신메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겠네요.
버거킹 고양 덕양 FS점은 주차 공간도 넓고 내부도 정말 깔끔한 편입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이 이전보다 더 적어 보이네요.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사라져야 할 텐데 큰일입니다.
기네스 와퍼 및 기네스 머쉬룸 와퍼 가격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를 먹으러 동생과 함께 갔습니다. 그래서 버거 세트 2개를 주문하려고 보니 기네스 와퍼 팩이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 다른 기네스 와퍼 팩은 기네스 와퍼와 다른 버거가 조합돼 있었고 오늘은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를 먹으러 간 거라 기네스 버거만 있는 기네스 와퍼 팩 3가 딱이더군요.
기네스 와퍼 팩 3은 기네스 머쉬룸 와퍼와 기네스 와퍼, 프렌치프라이(L), 너겟 킹 4 조간, 콜라(R) 2잔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가격은 18,900원입니다. 이걸로 주문하려고 하는데 동생이 쿠폰을 꺼내더라고요. 버거킹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해주면 쿠폰이 날아오는데 바로 그것입니다.
쿠폰을 적용한 가격은 기네스 와퍼 세트가 8,500원, 기네스 머쉬룸 와퍼 세트가 8,900원입니다. 합치면 17,400원입니다. 우리는 그냥 쿠폰 적용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기네스 와퍼 및 기네스 머쉬룸 와퍼 먹어보자!
그럼 본격적으로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는 포장지부터 조금 다르게 디자인돼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이 기네스 머쉬룸 와퍼고 오른쪽이 기네스 와퍼입니다. 검은색과 흰색으로 확실하게 구분입니다. 각각 세트를 주문했기 때문에 프렌치프라이와 콜라도 함께 받았습니다.
버거킹 프렌치프라이가 언제나 그렇듯 통통하니 맛있게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얇았는데 두꺼워지니 저는 더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 두 제품을 모두 주문했기 때문에 조금씩 먹어보려고 나이프도 하나 받아왔습니다. 나이프는 카운터에서 달라고 하면 다 줍니다.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의 포장을 열어보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왼쪽이 기네스 머쉬룸 와퍼고 오른쪽이 기네스 와퍼입니다. 두 제품은 그냥 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다른 버거와 달리 빵이 검은색이고 베이컨이 길게 나와 있네요. 과연 어떤 맛일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기네스 와퍼의 빵은 기네스 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색이 검은색이라고 하네요. 기네스 번은 우리 나라에서 술빵이라고 하는데, 기네스 와퍼에 들어간 빵에는 알코올 성분이 모두 빠져 있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버거 속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살짝 살펴볼까요? 살짝 들어오니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의 차이점이 나타났습니다. 오른쪽 기네스 머쉬룸 와퍼에 이름에서도 볼 수 있는 버섯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차이점은 눈으로 봐서는 알 수 없었습니다.
아! 원래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는 토마토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버거킹의 특징 중 하나가 토마토가 주로 들어간다는 점인데 기네스 와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최근 토마토 수급이 어렵다고 하네요. 그래서 토마토가 없다고 제품을 받을 때 이야기해주더라고요. 여러분이 드실 때는 토마토가 들어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감안하고 봐주세요!
측면에서 보면 두 제품의 차이가 더 확실히 보입니다. 기네스 머쉬룸 와퍼에 버섯이 쏭쏭 박혀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기네스 머쉬룸 와퍼가 훨씬 맛있어보네요.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 후기!
버거킹의 신제품인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는 보이는 비주얼에 비해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 빵 색이 다른 버거와 달라 맛에서도 확실한 차이를 나타날 줄 알았는데 빵에서는 특별함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베이컨이 들어가 처음에 먹었을 때 좀 짰습니다. 저는 절대 음식을 싱겁게 먹는 사람이 아닌데 짜다고 느껴질 정도니 짠 음식을 싫어하신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두 가지 모두 먹어봤지만 머쉬룸이 들어가 조금 더 맛이 깊어지거나 달라지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식감에서 버섯이 들어가 조금 달라졌지만 맛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기네스 머쉬룸 와퍼가 버섯이 들어가면서 조금 더 비싼데 굳이 더 주고 기네스 머쉬룸 와퍼를 먹을만한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토마토가 들어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토마토가 없어서 그런지 느끼하다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아마 토마토가 들어가는 원래 기네스 와퍼를 먹었다면 조금 더 담백한 버거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토마토가 들어간 기네스 와퍼를 먹어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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