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emDog입니다.
제주도 가보셨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참 아름다운 곳이죠. 그래서 제주도 여행이 많이 가실 텐데 우리나라 사람들만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 않더라고요.
세계 유네스코에 3관왕을 달성했다고 제주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 대단하네요! 제주도!
유네스코에서만 인정한 것이 아니더군요.
2011녀 12월 21일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계에서 인정받는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를 저도 작년에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예쁜 장소가 많더라고요. 제가 제주도를 갔을 때는 비가 하도 많이 와서 많은 관광지를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아래 사진처럼 아름다운 곳에서 사진도 찍어오고 즐거웠어요^^
이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갖고 있는 제주도에는 자연 경관만 있는 것이 아니죠. 맛집도 많아서 먹을거리도 정말 많습니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먹을거리 중 하나가 바로 고기 국수인데요.
위 사진처럼 국수에 돼지고기를 올려서 나옵니다. 마치 일본의 라멘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사진으로 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배고프려고 하네요^^
작년에 저도 제주도 여행을 가서 고기국수를 먹어봤습니다. 근데 위에서 봤던 고기 국수와 조금 달라 보이죠?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좋고 국물도 고기 국물이라 정말 끝내주죠!
부천 상동에서 고기국수를?! 이든고기국수
작년에 제주도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만 있던 고기 국수를 부천 상동에서도 맛볼 수 있는지 몰랐는데 우연히 고기 국수 집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든고기국수"에서 말이죠!
과연 제주도에서 맛봤던 고기 국수의 맛을 보여줄까요?
궁금해서 한 번 먹어보고 왔습니다^^
위치는 부천 상동 홈플러스 주차장에서 나오는 곳에 있습니다.
지하철역 출구로 이야기하면 상동역 2번 출구에서 나오셔서 조금만 들어가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들어가 보니 사람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2시쯤이라 점심시간도 지난 편이었고, 최근에 코로나19 때문에 장사가 안된다고 하더니 그 말이 사실이었나 봅니다.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면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20~30분 만에 나와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다 먹고 나올 때까지 저와 일행밖에 없었습니다.
장사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빨리 코로나19가 지나갔으면 좋겠네요...ㅠㅠ
주방 쪽에는 이든고기국수의 메뉴가 있습니다.
가게 이름에서 고기 국수가 들어가 있으니 고기 국수가 제일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고기 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과연 제주도의 맛을 부천에서도 맛볼 수 있을 지!
이든고기국수에는 어떤 메뉴가 있으며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고기국수는 7,000원입니다. 다른 메뉴는 비빔고기국수 7,000원, 꽝국수 8,000원, 고기국밥 7,000원, 고기덮밥 8,000원, 서리태콩국수(하절기 한정) 8,000원, 열무냉국수(하절기 한정) 7,000원
수육 한접시 10,000원, 머리고기편육 10,000원, 수육(중) 25,000원, 수육(대) 30,000원, 부추전 10,000원
이든고기국수의 한 쪽 벽에는 이렇게 대표 메뉴라고 생각되는 고기덮밥과 고기국수, 꽝국수 등의 사진이 보입니다. 꽝국수는 어떤 음식일지 궁금하네요~ 이름도 특이하고 조금 얼큰해 보입니다.
오늘은 고기 국수를 주문했지만 사진을 보니 고기덮밥도 맛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음식들 사진 옆에는 고기 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고기 국수를 기다리는 동안 천천히 읽어봤습니다.
간은 너무 짜지 않게 하고, 부추무침은 조금 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수가 나오면 해야 하는 행동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후추를 적당히 넣고, 국물을 맛보고 간 맞춘 후 부추무침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부추무침이 짜기 때문에 간을 짜게 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리고 매장 밖이 보이는 창에는 이든고기국수에 대한 글이 적혀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아! 그리고 주방 쪽에 메뉴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래쪽에 보면 이렇게 청양고추가 들어가니까 싫어하시는 분들은 빼달라고 이야기해 달라고 합니다.
제가 청양고추를 싫어하는데 이걸 못 봤어요...ㅠ
저처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꼭! 이야기하셔야 해요! 생각보다 청양고추가 많이 나와요!
짠! 제가 주문한 고기 국수가 나왔습니다! 보기엔 어떤가요? 맛있어 보이나요?ㅋㅋ
뽀오얀 국물과 돼지고기, 마늘 튀긴 것이 보이네요~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린 청양고추와 파가 올라와 있습니다.
뒤적이지 않으면 국수는 국물 안에 있기 때문에 많이 보이지는 않아요^^
국수 외에 반찬은 많이 나오지는 않는데요. 아까 잠깐 말씀드린 부추무침!
짜다고 했는데 짭니다! 부추무침 넣어 먹어야 하니 고기 국수 간은 적당히! ㅋㅋ
그리고 배추김치가 함께 나옵니다. 배추김치는 간이 적당하기 때문에 국수를 먹을 때 맛있게 먹었습니다.
밑반찬은 적지만 딱! 고기 국수를 먹을 때 필요한 것들만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까 국수가 나오면 해야 할 일 중 첫 번째가 후추 넣는 것인데 후추와 고춧가루를 이렇게 테이블마다 준비돼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먹어볼까요! 간을 적당히 하고 우선 부추무침을 넣지 않고 먹어봤습니다. 이든고기국수의 면은 제가 제주도에서 먹었던 알록달록한 면의 국수가 아닌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국수 면이었습니다.
음.. 부추무침을 넣지 않고 먹어보니 뭔가 빠진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래서 부추무침을 넣으라도 알려줬던 것이군요^^
그래서 부추무침을 조금씩 넣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부추무침을 넣고 고기 국수의 면과 고기, 부추무침을 함께 먹어보니 맛있더라고요! 고기와 국물에서 느껴지는 느끼함이 있는데 그것을 부추무침의 짭짤함이 잡아주는 듯했습니다.
거기에 배추김치도 곁들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든고기국수의 평가는?
앞에서 말했듯이 제주도에서 고기 국수를 먹어본 적이 있었고 그때를 생각하며 이든고기국수를 먹었습니다.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고기 국수라 반가웠지만 제주도에서 먹었던 맛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가장 크게 맛의 차이가 났던 부분이 청양고추가 들어갔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가 청양고추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청양고추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꼭! 청양고추를 빼달라고 이야기하세요.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런 점 이외에는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부추무침이 처음에는 많이 짠 게 아닌가 싶었는데 조금씩 국수에 추가하면서 먹다 보니 부추무침이 없으면 심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천 상동에서 간단하게 국수를 드시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든고기국수 한 번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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