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철원 고석정 꽃밭, 고석정, 한탄강 은하수교 당일치기 여행 (기분 전환하기 좋은 여행)

썸네일-고석정-꽃밭,-한탄강은하수교-당일치기-철원-여행
고석정 꽃밭, 한탄강은하수교 당일치기 철원 여행

 지금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살고 계시면서 외곽으로 하루정도 간단한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 분들이 많으실 듯합니다. 수도권에서 조금은 멀게 느껴지는 강원도 철원에 아름다운 관광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번에 다녀온 고석정 꽃밭과 고석정, 그리고 한탄강 은하수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철원 하면 멀게만 느껴졌는데 차량을 이용해 여행하신다면 더 이상 먼 곳이 아니더라고요. 어떤 곳인지 간단하게 살펴보시죠!

 

 

철원 당일치기 이동 경로

고석정 꽃밭 고석정 한탄강 은하수교

 이번에 제가 철원 당일치기 여행한 경로는 고석정 꽃밭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꽃밭을 구경한 후 고석정으로 바로 넘어갔습니다. 이때 꽃밭에서 고석정으로 넘어가는 길이 바로 있으니 굳이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석정을 구경하고 차량으로 돌아가 15분쯤 걸려 한탄강 은하수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세 곳은 모두 인접해 있는 곳이라 시간이 많지 않은 당일치기 여행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기분 전환 겸 하루정도 외곽으로 여행하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갔던 곳을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각각 어떤 매력을 갖추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신 후 결정해보시기 바랍니다.

 

 

고석정 꽃밭에서 아름다운 꽃구경

1. 고석정 꽃밭, 내비게이션에 없는데요?

 고석정 꽃밭을 T맵에 검색해보면 아마 나오지 않을 겁니다. 저도 아무리 고석정 꽃밭과 주차장을 검색해봐도 나오지 않아 한참을 검색해봤는데요. 고석정 꽃밭을 검색하면 나오는 "고석정 코스모스 십리길"이 바로 고석정 꽃밭입니다. 여기로 내비게이션을 찍고 출발하시면 됩니다.

 그럼 주차장은 어떻게 찾아가나라고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합네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차장으로 들어가게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주자창 관련 내용은 아래에서 더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고석정 꽃밭은 언제까지 오픈하나요?

 2021년 고석정 꽃밭의 개장은 9월 4일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하루 중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17시)까지 입니다. 고석정 꽃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참고하셔서 아름다운 꽃구경하시기 바랍니다.

 

 

3. 주차장 위치와 주차요금

철원 고석정 꽃밭 임시 주차장

 고석정 꽃밭에는 길 건너에 별도로 준비한 임시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러니 고석정으로 가셔서 주차하지 마세요. 고석정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소형차 2,500원, 대형 5,000원의 요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고석정 꽃밭 임시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고석정 꽃밭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고석정 꽃밭 안내도

철원 고석정 꽃밭 안내도

 고석정 꽃밭은 대규모로 조성된 꽃밭입니다. 숙근 버베나, 맨드라미, 해바라기, 코키아, 가우라, 구절초, 메일꽃, 백일홍, 천일홍, 억새, 야생화 등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방문해보시면 생각보다 넓은 곳에 아름다운 꽃들을 보시면 놀라실 듯합니다.

 

5. 꽃구경해보시죠!

철원 고석정 꽃밭 입구

 고석정 꽃밭 입구입니다. 과거 코스모스 십리길이었던 곳이라 아직도 그 이름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꽃밭 맞으니 걱정 말고 입장해주세요.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사람이 너무 없으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출발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입장 안내

 고석정 꽃밭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간단한 이용안내 입간판입니다. 이용안내에 어렵고 복잡한 것은 없으니 간단해 보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고석정 꽃밭에서도 방역

 그리고 코로나 시국에 맞춰 체온 체크와 전화를 통한 방문 기록을 남겨주셔야 합니다. 이제는 어딜 가고 항상 하는 절차이나 익숙해지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소대로 하시면 되는데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아주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기 모르겠다 싶으면 여쭤보세요.

고석정 꽃밭 입구 정승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꽃구경을 시작해볼까요? 먼저 보이는 것은 정승!

고석정-꽃밭-들어가는-길
고석정 꽃밭 들어가는 길
들어가는 길가에 핀 코스모스
들어가는 길가에 핀 꽃
귀여운 장식

 그리고 여러 가지 조형물과 함께 코스모스와 다양한 꽃들이 보입니다. 이때 날씨도 너무 좋아서 더욱 예쁘게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사진 찍느라 정신없네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고석정-꽃밭은-시작부터-아름답다
고석정 꽃밭은 시작부터 아름답다

 이제부터가 메인입니다. 붉은색과 노란색이 일렬로 쭉~나열되어 있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장면은 실제로 보시면 엄청 넓기 때문에 더욱 장관으로 다 나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시든 꽃도 종종 있지만 눈에 거슬리지 않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고석정-꽃밭
고석정 꽃밭

 어머니와 함께 방문했는데 사진 찍어드린다고 하니 꽃 속으로 들어가시더라고요. 어른들은 이렇게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ㅎㅎ

꽃과 맑은-하늘의-조화
꽃과 맑은 하늘의 조화

 맑은 가을 하늘과 꽃들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꽃과-맑은-하늘의-조화-두번째
꽃과 맑은 하늘의 조화 두번째

  여기서는 살짝 무지개떡이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여기서도 먹을 생각은 멈추지 않습니다 ㅎㅎ

고석정-꽃밭-포토존
고석정 꽃밭 포토존

 이렇게 사진 찍기 좋은 장소에 표지판에 세워져 있습니다. 저 부분만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왔을 듯한데, 조금 아쉽네요.

꽃밭-중앙-오두막-모습
꽃구경하다 쉬어가세요.

 이런저런 꽃들을 구경하다 보면 이렇게 쉬어갈 수 있는 오두막도 있습니다. 날이 맑아서 좋았지만 그래서 햇살이 너무 따가워 잠시 쉬어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쉼터-주변-코스모스
쉼터 주변 코스모스

 잠시 쉬면서 코스모스 한 컷! 잘 나오지 않았나요?

꽃과-맑은-하늘의-조화-세번째
꽃과 맑은 하늘의 조화 세번째

 아까 무지개떡이라고 했던 꽃들을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와! 정말 날씨도, 꽃들도 미쳤습니다.

고석정-꽃밭,-이름을-몰라요.
고석정 꽃밭, 이름을 몰라요.
고석정-꽃밭2
고석정 꽃밭
해바라기밭에-진-해바라기-모습
해바라기도 있으면 예쁠 듯

 여기서는 해바라기 꽃밭입니다. 해바라기는 질 시기라 해바라기를 볼 수 없었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해바라기 꽃밭도 상당히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만개했다면 정말 예뻤을 듯한데 말이죠.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바라기 보러 한번 더 오고 싶네요.

고석정-꽃밭-나가나는-길
고석정 꽃밭 나가나는 길

 이렇게 얼추 꽃구경을 끝내고 출구를 향해가는 길입니다. 출발할 때만 해도 볼 게 없으면 어쩌나 걱정 많이 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게 구경하다 가네요. ㅎㅎ 여러분도 시간 되시면 한번 꽃구경하려 가보셨으면 좋겠네요.

 

 

고석정

 고석정 꽃밭에서 빠져나오면 고석정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겠죠? 고석정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고석정은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도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고석정-안내석
고석정 안내석

 꽃밭에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고석정 위치를 안내하는 안내석이 보입니다. 화살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석정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고정석-가는-길
고정석 가는 길

 여기가 고석정 입구 모습니다. 깔끔하게 잘 정돈된 모습인데요.

고석정-설명이-적혀-있는-안내석-모습
고석정에 대한 설명

 그 옆으로는 고석정에 대한 설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고석정-옛길-안내석-모습
고석정 옛길도 있습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고석정 옛길이라는 안내석이 보이는데요. 여기는 길이 좁고 정돈되지 않아 웬만하면 조금 전에 보신 길을 이용해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고석정-모습
고석정

 잘 정돈된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고석정에서 촬영한 영화와 드라마들에 대한 표지판에 보입니다. 이 표지판을 지나다 보면 이렇게 고석정이 나타납니다. 생각보다 고석정 자체만으로는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고석정-앞-풍경
고석정 앞 풍경

 고석정에서는 앞을 내다보니 와!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더군요. 강과 절벽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듯합니다. 저기 아래까지 내려갈 수도 있었으나 굳이 내려가지는 않았습니다. 올라올 것이 걱정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고석정-강변에서-배-타는-모습
풍경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

 

 한쪽에서는 이렇게 배를 탈 수 있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운행하는 구간이 짧아 보였지만 고석정의 아름다움을 더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용 요금은 대인 5,000원, 소인 2,500원입니다.

 

 

한탄강 은하수교 (출렁다리?)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한탄강 은하수교입니다. 이곳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차를 타기 위해 고석정 꽃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을 때 어떤 분이 출렁다리 보려 가자!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됐습니다. 그래서 차로 가서 내비게이션에 "출렁다리"를 검색하니 상단에 "한탄강 은하수교"가 나오더군요. 고석정 꽃밭에서 거리는 2km 떨어져 있고 소요시간은 15분이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바로 은하수교로 출발했습니다. 

멀리서-바라본-철원-한탄강-은하수교-모습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한탄강 은하수교에는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료로 운영되고 있느니 걱정 말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걷다 보니 은하수교가 보입니다. 한탄강 은하수교로 도착할 때쯤 날이 더 화창하더라고요. 햇볕이 정말 따가웠습니다. 혹시 날이 좋다면 양산 같은 햇빛을 가릴만한 장비를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탄강-은하수교-입구-모습
한탄강 은하수교 입구

 은하수교에 들어가기 전, 출입 기록을 남겨주셔야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이라 그런지 통제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래서 전화 한 통 하고 은하수교로 들어갔습니다.

다리를-건넌-후-바라본-모습
다리를 건넌 후 바라본 모습

 저는 출렁다리는 처음이었는데요. 가운데는 유리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철조망(?)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래가 훤히 보여서 아찔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ㅎㅎ 다리를 건너고 바라본 모습입니다. 건거기 전까지만 해도 길어 보이지 않았던 다리인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던 것 같네요.

다리를-건넌-후-바라본-모습
다리를 건넌 후 바라본 모습 두번째

 은하수교를 건너면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사진 하나 더 찍었습니다. 진짜 날씨 너무 좋다!

건너편에서-자란-풀-모습
건너편에서 자란 풀

  힘들게 올라왔는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추후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인 듯한데요. 전망대가 있으면 정말 멋질듯하네요. 별달리 찍을 것이 없어 주변에 풀 찍어봤습니다. ㅎㅎ

 

 

함께 보면 좋은 글

 

강화도 전등사 / 동막해변 / 황토옛집 (당일치기 국내여행)

안녕하세요. HemDog입니다. 이제는 언제 추웠나 싶을 정도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한낮에는 심지어 덥기까지 한데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추웠던 것 같은데, 정말 계절은 순식간에

oanq4701.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