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어김없이 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더위가 이제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이맘때 에어컨을 장만하지 않으신 분들은 에어컨을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실 듯합니다. 저희 집도 올해 드디어 에어컨을 장만하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에어컨 종류가 많이 어떤 제조사의 제품을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이전에 2020년 삼성과 LG 에어컨을 비교한 적 있는데, 오늘은 2021년형 삼성과 LG의 에어컨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컨을 구매하려고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21년형 삼성 무풍 에어컨과 LG 휘센 타워 에어컨 간단 비교
| 삼성 무풍에어컨 | LG 휘센 타워에어컨 | |
| 새로운 디자인 | 무풍클래식, 무풍갤러리 바람문 아트패널, 전면 무풍 패널, 아트 패널 다지인 변화 |
타워 시리즈 출시 시그니처 디자인 적용 |
| 냉방기능 개선 | 하이패스, 무풍모드 | 4X 집중냉방 |
| 청소 관리 개선 | 4단계 이지케어 | 5단계 청정관리 (UVnano, 필터클린봇) |
| 절전 기능 | 클래식 (최대 85%) 갤러리 (최대 90%) |
최대 72% 절전 |
| 효율등급 | 클래식 (4등급) 갤러리 (3등급) |
3등급 |
2021 삼성과 LG 에어컨 디자인
2021년형 에어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디자인입니다. 삼성전자의 에어컨의 디자인에서는 큰 변화는 없지만 LG전자의 휘센 타워 에어컨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의 경우 2020년까지 유지되던 좌우 하나씩 자리하고 있던 바람 날개가 사라졌습니다. 바람 날개는 상단에 원형과 좌우에 후면을 향하도록 위치가 변경되었습니다. 이전 디자인보다 확실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은 2020년과 동일하게 두 가지 디자인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바람문 두 개가 외부로 드러나 있는 클래식 디자인과 조금 더 고급스러운 갤러리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하여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은 두 가지 모두 비스포트로 출시하여 판매되고 있습니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의 경우 상단에 위치한 원형의 바람문에 무드등 기능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무드등은 웜화이트와 쿨 화이트, 내추럴 등 3가지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도 클래식 다지인 모델의 경우 새틴 스카이 블루와 새틴 펀 그린, 글램 핑크, 새틴 베이지, 세틴 그레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바람문의 아트 패널을 선택하거나 별도 구매하여 변경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 다지인에서도 하단의 아트 패널을 골드 메탈과 브라운 메탈, 캔버스 우드, 메탈, 헤링본, 다크 메탈, 트러플 브라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21 삼성과 LG 에어컨 냉방 기능 개선
삼성과 LG의 에어컨은 냉방하는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의 경우 4개의 강력한 팬과 서클로 더 빠르고 시원하게 냉각시키는 4X 집중 냉방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LG 휘센 타워 에어컨은 그동안 사람에게 직접 바람을 보내 시원함을 유지해줬던 것과 달리 벽면으로 바람을 보내 에어가드를 형성시켜 사람에게 직접 바람을 쐬지 않고 쾌적함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전면과 좌우에 위치하고 있는 바람 날개를 이용해 원하는 위치에만 시원한 바람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은 빠르게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때는 바람 날개를 이용하다가 어느 정도 온도가 낮아지면 무풍 모드로 들어가 최소한의 전력으로 쾌적함을 유지해 줍니다. 바람 날개를 이용할 때 후면에서 공기를 흡입하여 빠르게 열 교환하여 전면으로 시원한 바람을 보내는 하이패스 방식을 이용하고 있어 넓은 공간도 빠르게 냉방할 수 있습니다. 무풍 냉방은 마이크로 홀에서 냉기를 뿜어주어 바람 없이 쾌적함을 유지해줍니다.
2021 삼성과 LG 에어컨 청소 관리 개선
에어컨은 1년에 몇 번 사용하지 않는 가전이라 사용하기 전 청소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LG와 삼성 에어컨에는 청소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달라 보입니다.
먼저 LG 휘센 타워 에어컨의 경우 사람이 직접 청소하는 것보다 에어컨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청소의 개념을 잡고 있습니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에서는 5단계 청정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들어오는 후면 필터를 에어컨이 스스로 청소하는 필터 클린 봇과 항균 극세 필터, 공기청정, 자동 건조와 UV-LED 기능을 통해 바람 팬을 99.99% 살균하는 UVnano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에어컨 내부를 최상의 청결상태를 유지합니다.
삼성 무풍 에어컨에서는 4단계 이지케어 방식으로 에어컨 청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풍 에어컨의 냉방을 종료하면 내부의 습기를 자동으로 제거하기 위한 시스템이 가동되며, 워시 클린 기능을 통해 잘 보이지 않는 열교환기까지 전문가 도움 없이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필터는 추가 구매 없이 흐르는 물에 세척해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AI 진당을 통해 냉매량과 실내외기 모터, 센서까지 진단해 최적의 상태로 에어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 무풍 에어컨 갤러리 모델의 경우 전면을 오픈하면 바람 팬까지 직접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클래식 모델의 경우 지원하지 않습니다.
절전 기능과 에너지 효율 등급
에어컨을 사용하는 데 있어 전기료 부담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이 워낙 좋아 예전보다는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높은 에너지 효율을 만들어낸 것이 바로 절전 기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삼성과 LG 에어컨의 절전 기능에 대해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의 경우 냉방이 끝나고 주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쾌적 절전 모드를 이용합니다. 주변을 빠르게 냉방하는 쿨파워를 이용할 경우 10,807Wh의 에너지를 사용하지만 쾌적 절전으로 들어가면 3,013Wh의 비교적 낮은 전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LG전자에서는 쾌적 절전 모드로 들어가면 최대 72%의 낮은 전력 소모로 주변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삼성 무풍 에어컨입니다. 무풍 에어컨의 경우 절전 기능으로 무풍 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풍 모드는 최대 냉방 기능을 이용하는 것 대비 클래식 모델은 최대 85%, 갤러리 모델은 최대 90%까지 낮은 전력으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풍이 아닌 정속으로 이용한다면 최대 60%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 등급은 LG 휘센 타워 에어컨이 3등급이며, 삼성 무풍 에어컨 클래식 모델은 4등급, 갤러리 모델은 3등급입니다.
삼성과 LG 에어컨 모델명과 기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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