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태블릿은 필기가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기가 불가능한 태블릿은 커다란 화면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불과합니다. 또한 필기를 함으로써 그 사용성과 생산성은 눈에 띄게 상승하게 됩니다. 이전에 저는 갤럭시 노트 프로 12.2를 필기용으로 정말 많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가격도 비싸고 무게도 엄청 무거웠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 삼성전자는 태블릿 라인을 늘리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갤럭시 탭S와 갤럭시 탭 A 정도만 출시했지만 갤럭시 탭S5e와 갤럭시 탭S6 라이트 등 중간급의 태블릿을 선보이고 있죠. 여기서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정말 매력적인 태블릿이라고 생각합니다. S 펜을 지원한다는 점 때문이죠.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으로 갤럭시 탭S6 라이트의 구입을 고려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의 기기를 주로 보도하는 샘 모바일(Sammobile)에서 갤럭시 탭S6 라이트에 대한 리뷰를 진행했습니다. 리뷰 내용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여러분이 갤럭시 탭S6 라이트를 구입하는데 있어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삼성 갤럭시 탭S6 라이트 리뷰: 대중에게 S 펜 가져오기
태블릿은 점점 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태블릿에 대한 수요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도 삼성전자 매출 감소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 이따금씩 새로운 태블릿을 계속 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자사의 주력 태블릿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갤럭시 탭S5e를 출시하였습니다.
갤럭시 탭S5e는 출시 당시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한 가치를 소비자에서 제시하였고, 이후 태블릿 가격은 더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S5e가 충분히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태블릿을 구입할 의사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더 저렴한 태블릿으로 2020년 갤럭시탭 S6 라이트 (Lite)를 출시하였습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했다는 것은 그만큼 스펙에서 빠지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아몰레드 패널 대신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으며, 네 개의 스피커가 아닌 두 개의 AKG 튜닝 스피커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 탭S5e에서 탑재된 프로세서보다 저렴한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고, 삼성 DeX와 키보드 액세서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S 펜을 지원하고 심지어 한께 제공하고 있으며, 10.4인치 디스플레이와 7,040mAh의 대용량 배터리, 안드로이드 10으로 구동되는 One UI 2.1의 최신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값어치가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번 리뷰를 통해 갤럭시 탭S6 라이트가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 디자인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S 라인업에서 저렴한 모델일 수 있지만 메탈보디 덕분에 그립감에서는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금속 재질로 구성돼 있다는 것은 미끄럽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태블릿은 10.4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어 한 손으로 잡기엔 넓은 편이고 미끄러운 편이라 오래 들고 있기 힘듭니다. 그래서 두 손으로 파지하고 있는 것을 권장합니다. S 펜으로 그림을 그릴 때는 허벅지에 받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갤럭시 탭S6처럼 S 펜을 부착할 수 있는 부분이 후면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태블릿의 측면에 자성이 있어 부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위치하고 있는 오른쪽 측면에만 부착할 수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S펜이 태블릿에 부착될 때 찰칵 소리가 납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플래그십 태블릿인 갤럭시 탭S6만큼이나 얇거나 가볍지 않지만, 7mm의 두께와 467g으로 다른 제품에 비하면 상당히 얇고 가벼운 편입니다. 태블릿의 두께가 두껍다는 것은 갤럭시 탭S6 라이트에 이어폰 잭이 탑재될 수 있다는 이점이 생깁니다. 하지만 패키지 박스 안에는 이어폰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유선 오디오를 즐기려면 이어폰을 별도 구입해야 합니다. 또한 갤럭시탭 S6 라이트는 15W 급 고속 충전을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패키지 박스 안에는 일반 충전기가 제공됩니다. 이러한 것은 전체적인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아쉽게도 갤럭시 탭S6 라이트에는 물리적인 지문센서나 디스플레이 지문센서가 없기 때문에 얼굴인식이 유일한 생체 인식 옵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굴 인식은 대부분 잘 작동하지만, 들어 올리거나 흔들어서 화면을 켜는 기능이 없어 얼굴 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하기 전에 전원 버튼을 사용하거나 두 번 눌러 화면을 수동으로 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게다가 얼굴 인식은 약간의 노력으로 속일 수 있습니다. 만약 갤럭시 탭S6 라이트로 중요한 업무나 자료를 가지고 다닌다면, 얼굴 인식을 이용하기 보다 PIN이나 패턴 잠금 방식을 이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 디스플레이
갤럭시 탭S6 라이트의 10.4인치 디스플레이는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16:10이고 해상도가 1200x2000 픽셀의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큰 디스플레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디스플레이에는 큰 장점은 없습니다. 그것은 다소 색 표현이 부정확하고 밝기도 밝은 편은 아닙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명확한 흑백 명암에 있어서도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텍스트와 이미지가 날카로워 보이고, 게임을 시작할 때 가장자리가 들쭉날쭉한 모습을 여러분은 금세 눈치챌 수 있을 것입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도 HDR 인증이 전혀 없고, 16:10의 가로, 세로 비율 때문에 동영상 위와 아래에 검은색 박스가 생깁니다. 다시 말하지만, 디스플레이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장점은 모든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큰 디스플레이와 S 펜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는 아몰레드 패널의 아픔다움에 필적할 수 없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태블릿에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좋은 시청 경험을 제공해 준다고 생각한다면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 S 펜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삼성전자의 주력 기기에서 제공하는 것과 뛰어난 스타일러스 경험을 갤럭시 탭S6 라이트에서는 제공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의 S 펜에는 블루투스나 제스처 기능이 없지만, 실제로 화면에 사용할 때 아주 잘 작동합니다. 갤럭시노트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큰 화면을 갖추고 있는 갤럭시 탭S6 라이트에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S 펜은 반응성이 뛰어나고, 손을 인식하지 않는 기능이 뛰어나서 S 펜을 이용해 그림을 그릴 때 손에 의한 오류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당신은 갤럭시 탭S6와 갤럭시노트 플래그십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S 펜으로 메모를 하거나 스크린샷에 주석을 달 수도 있습니다. 번역기를 제외한 S 펜의 모든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S 펜의 번역기는 S 펜으로 단어를 가리키면 선택된 단어를 즉시 번역할 수 있는 기능인데, 아마도 삼성전자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해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 오디오
갤럭시 탭S6 라이트에 탑재된 두 개의 AKG 튜닝 스피커는 왜곡 없이 깨끗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영화를 볼 때 충분한 음량을 출력하며, Dolby Atmos를 지원하는 덕분에 소리들이 잘 분리된 스테레오 음질을 들려줍니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놀라운 '비콘의 빛' 장면에서 모든 다양한 악기들의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의 스피커는 플래그십 갤럭시 스마트폰의 스테레오 스피커와 동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태블릿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스마트폰의 스피커가 눈에 띄게 큽니다. 그리고 이어폰 잭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0만 원 이하의 가격대의 저렴한 태블릿과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나 볼 수 있는 완벽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 성능
갤럭시 탭S6 라이트를 구동하는 프로세서는 엑시노스 9611 프로세서입니다. 이 프로세서는 지난해 갤럭시 A51 등 많은 중저가 스마트폰에 탑재된 것으로 성능에서 그리 특별할 것 없는 프로세서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버벅거림을 볼 수 있고 앱은 항상 빠르게 열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탐색하거나 동영상을 보고 Samsung Note 앱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할 때 잘 작동합니다.
게임에서 엑시노스 9611은 스마트폰에서 잘 작동하는 프로세서입니다. 배틀그라운드(PUBG)와 콜 오브 듀티, 아스팔트 9와 같은 고성능 게임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기본 그래픽 설정에서는 잘 작동하는 편입니다. 프레임 드롭은 발생할 수 있지만 드물게 발생하고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편입니다.
안타깝게도 RAM이 4GB로 적은 용량이 탑재돼 있기 때문에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애플리케이션을 메모리에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화면에 두 개의 앱이 동시에 열리는 멀티태스킹은 효과적으로 수행하지만, 백그라운드 앱은 빠르게 제거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렇게 뛰어나지 않는 프로세서와 적은 메모리의 탑재로 인해 갤럭시 탭S6 라이트가 Samsung DeX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 소프트웨어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삼성전자의 태블릿 중 최초로 안드로이드 10과 One UI 2.1을 탑재한 제품입니다. 중저가 태블릿이라 갤럭시 탭S6나 갤럭시 탭S5e에 비해 제한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탭S6의 성능 부분에서 이야기했듯이 DeX 모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S 펜과 DeX 모드가 조합됐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화면 레코더, 빅스비 루틴, 빠른 공유 및 음악 공유와 같은 유용한 One UI 2.X 기능은 지원합니다. 다른 기기에도 Call & Text가 있어 삼성 계정에 로그인해 태블릿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의 통화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블릿에서 여러 명의 사용자 계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태블릿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에도 데일리 보드가 탑재됐습니다. 데일리 보드는 단말기가 충전 중일 때 시간과 날씨, 달력 및 배경 슬라이드 쇼를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삼성전자의 태블릿에서 오래전부터 지원해온 스크린세이버 기능입니다. 데일리 보드를 사용하더라도 배터리 소모량이 많지 않아 충전을 많이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있어서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안드로이드 10을 탑재하고 있어 안드로이드 11과 안드로이드 12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갤럭시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3개월마다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지만 삼성전자의 주력 태블릿의 업데이트 기록을 보면 일정에 따라 보안 업데이트가 진행된다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 배터리 수명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배터리 수명에 관련된 수치에 따르면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3시간의 영상 재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하는 영화와 내장 스토리지에서 재생되는 영화로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70%,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태블릿에 저장된 영화를 재생할 경우 150분 가까운 영상 재생 시 23%의 배터리가 소모되는 것을 봤을 때, 11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밝기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한 영화를 200분 정도 시청할 때 배터리가 43% 소모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더 많은 배터리 소모가 나타났고, 최대 8시간을 시청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충분히 훌륭한 배터리 수명을 보여줍니다. 아마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60-70%로 낮추고 테스트를 진행했다면 확실히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랜 시간 동안 게임을 테스트하지 않았지만, 약 6-7시간 지속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브라우징과 일부 유튜브 영상, 콜 오브 듀티 등의 사용과 중간중간 조명을 중간 정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2~3일 동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높은 밝기에서 하루 종일 게임을 하고 동영상을 찾아 시청한다면, 늦은 저녁 무렵에는 소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의 고속 충전은 구형 15W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3시간 조금 안돼서 0~100%까지 충전되는데 7,040mAh라는 대용량 배터리라는 것을 감안하면 빠른 충전 시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패키지 박스에 고속 충전기가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탭S6 라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기는 이미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 카메라
태블릿 카메라는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확실히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있는듯합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후면에 800만 화소와 전면에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화상 통화나 셀카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지만, 화소가 낮기 때문에 분명히 사진의 디테일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후면 카메라는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보통 색상이 상당히 죽어 역동적인 결과물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태블릿의 카메라는 항상 "서비스 가능한" 범주에 속했고, 갤럭시 탭S6 라이트에서도 마찬가지 기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태블릿의 카메라로는 화상 통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갤럭시 탭S6 라이트 총평
갤럭시 탭S6 라이트는 50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많지 않은 태블릿 중 하나입니다. 그러면서도 태블릿이 갖춰야 할 기본을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의 S 펜을 사용할 수 있어 그림 그리기와 노트 필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화면과 뛰어난 스테레오 사운드를 갖추고 있어 콘텐츠 소비 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태블릿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성능도 적정 수준 이상이고, 삼성 DeX와 공식 키보드 액세서리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인해 갤럭시 탭S6 라이트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심각한 일 중독자들뿐일 것입니다.
원본 출처
https://www.sammobile.com/samsung/galaxy-tab-s6-lite/review
Samsung Galaxy Tab S6 Lite review: Bringing the S Pen to the masses
Tablets are no longer in vogue, and people are buying them in fewer and fewer numbers these days. Samsung, of ...
www.sammobi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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