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 퇴직연금 , 알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돌아온 HemDog입니다!

 

2019년 마무리 잘하고 계신가요?

연말이라고 그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과 술 약속 다니신다고 고생하고 계시는 건 아닌지요 ㅋㅋ

이제 슬슬 한해가 마무리되면서 사람들이 연말정산과 관련된 것들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하는 듯한데요.

그래서 연말정산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진 IRP 퇴직연금에 대해서 좀 알아볼까 합니다.

 

오늘은 우선 IRP 퇴직연금이 무엇이며,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IRP란?

 

 IRP 개인형 퇴직연금이란, 퇴직금을 회사가 관리하지 않고 퇴직금 돈 자체를 금융기관이나 퇴직연금 위탁기관에 위탁을 해서 퇴직금을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은 2005년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이 제정되면서 함께 도입된 제도이며, 쉽게 생각해서 여러분의 회사가 갑자기 망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 여러분이 갑자기 퇴직금을 못 받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여러분의 퇴직금을 미리 위탁해서 회사가 망하더라도, 혹은 안 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여러분은 정상적으로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운용 제도입니다.

 

IRP의 종류

 

퇴직연금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확정급여형 (Defined Benefit, DB), 두 번째는 확정기여형 (Defined Contribution, DC)입니다.

두 종류의 IRP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정급여형 (Defined Benefit, DB)

확정급여형는 여러분에게 줄 퇴직금이 정해져서 고정돼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DB형은 회사가 평소에 직원에게 줄 퇴직금을 금융 기관에 계속적으로 적립하고 회사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DB형는 금융 기관에 일정 금액을 위탁하여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익이 생길 수도, 손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회사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게 됩니다. 즉, 우리의 퇴직금으로 회사가 투자를 했을 때 손실이 난 다면 회사에서 이 부분을 충당해야 하며, 반대로 이익이 난다면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퇴직금에는 변화가 없이 계속적으로 유지가 되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잠깐! 우리의 퇴직금은 과연 어떻게 계산이 될까요?

   우리의 퇴직금은 [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 X 근속연수]로 계산이 됩니다.**

 

확정기여형 (Defined Contribution, DC)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 듯이 DC형의 경우는 기여에 따라서 퇴직금이 정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즉, DC형은 DB형처럼 정해진 금액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퇴직금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회사가 일정 금액을 금융 기관에 위탁을 해주면 회사가 아닌 근로자 자신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근로자가 DC형으로 퇴직연금을 설정한다면 회사는 근로자의 총임금의 1/12 이상을 회사가 거래하고 있는 금융 기관에 미리 적립하게 돼 있고, 이 적립금을 운용하시면 됩니다. DB형이 회사가 운용하는 것이었다면 DC형은 근로자 개인이 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손익에 대해서는 모두 근로자 개인이 책임을 지게 돼 있습니다. 이점 명심하셔야겠네요!

 

DB형과 DC형의 공통점

 두 유형에서도 크게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는데요.

 

 첫번째, DB형을 선택하든 DC형을 선택하든 퇴직금을 받게 될 때에는 개인 입출금 통장이나 현금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IRP 계좌로 받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근로자가 퇴직하게 될 때에는 IRP 계좌로 퇴직금이 의무 이전되도록 돼 있기 때문에 회사의 퇴직금 담장자가 전화나 메신저로 연락이 와서 "IRP 계좌 만들어서 통장 사본 보내주세요"라고 하게 될 겁니다. 

 

 두번째, 여러분들이 IRP 계좌로 퇴직금을 받고 난 이후에는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받을 것인지 일시금으로 받을 것인지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퇴직연금이라는 것은 55세가 된 이후 여러분의 퇴직금과 따로 불입한 (운용한) 금액을 모두 합쳐서 연금처럼 받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는 퇴직금을 받을 때 퇴직소득세라는 것이 부과되는데요. 연금 형식으로 받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퇴직소득세는 연금은 받는 시점까지 지연 또는 이연 된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개인형 IRP로...

 여러분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IRP을 운용해 왔다면 언젠가는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을 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이때 앞에서도 말했듯이 회사에서는 IRP 계좌로 퇴직금을 넣어줄 것인데요. 이때 부터는 개인형 IRP가 되어 운용할 것인지 아니면 해지하고 현금화 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당장 급하게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면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유지해두는 것은 어떨까요? IRP를 유지하면 연간 최대 700만원에 대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답니다. 세액공제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 이야기하도록 할께요~

그리고 연금으로 받을 경우, 3.3~5.5%의 연금소득세만 내면 되는데, 일시금으로 수령할 경우 16.5%의 기타소득세를 내야합니다. 세금을 내는데 있어서도 연금으로 받는 것이 더 매력적이지 않나요?

 

 

 

이런 분들이라면 이 유형으로!

 재테크에 대해 자신이 없으시거나 급여인상률이 높은 편이다 하시는 분들은 퇴직금도 같이 많이 오르기 때문에 급여 인상률을 반영하고 회사에서 운용하는 DB형이 유리합니다!

 

 재테크를 좀 할 줄 아셔서 회사가 운용하는 것보다 근로자 개인이 운용하는 것이 더 수익율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상대적으로 임금상승률이 좀 낮은 편이시라면 퇴직금이 많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DC형이 유리합니다! 

 

 

IRP 수익률은 괜찮은가요?

 DB형의 경우, 회사가 금융사에 위탁하여 운용하는 방식이 때문에 전체적인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DB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에 대한 기사도 나왔습니다.

 

https://mk.co.kr/news/stock/view/2019/11/982387/

상장사 퇴직연금 적립금 13조 `펑크` - 매일경제

 기사에서 봐서 알 수 있 듯이 최근에 예적금 이자에도 못 미칠 정도로 DB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너무 낮아 DB형 퇴직연금에 대한 메리트가 많이 떨어지고 있고 운용에 대한 손해를 기업에서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 퇴직연금의 운용 방식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나오지 않도록 하루빨리 개선돼었으면 좋겠네요.

DB형 수익률 추락

 반면, DC형의 경우, 개인이 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익률은 개개인마다 큰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같이 DB형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차라리 DC형으로 운용하는 것이 더 많은 수익을 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IRP 유지 기간 및 연금수령

IRP계좌는 가입 후 5년을 유지해야하며, 연금으로 수령하기위한 개시 신청은 만 55세 이상부터 가능합니다. 연금 개시신청하면서 연금수령 방법과 수령 주기, 상품매도방식 등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가입돼 있는 금융사에 문의하시면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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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는 누구나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또한 노후에는 생각보다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때가 되면 돈을 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매달 꼬박꼬박 내고 있는 국민연금이 있겠지만 이 연금 하나로는 빠듯하지 않을까요? 우리의 노후 대책의 하나로 생각하고 지금부터 꼼꼼히 준비한다면 생각보다 우리의 노후는 춥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 IRP에 대한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다음에는 연말정산에서 IRP 세액공제 에 대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요^^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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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세약공제에 대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2019/12/27 - [생활팁] - IRP세액공제 / 연금저축 으로 115만원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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