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청량케이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쌩폰 느낌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추천!

푸른 청량 케이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착용해봤습니다.

이번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사전 예약하신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사전 예약을 통해 구입한 한 사람으로서 3월에 공개된 갤럭시 S20 시리즈보다 디자인으로 보나 성능면으로 보나 판매율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인지 삼성전자에서는 기본 구성품으로 젤리 케이스를 함께 넣어주고 있습니다. 제가 3-4년 전 갤럭시 S7 edge를 구입했을 때 케이스가 없어 급하게 케이스를 구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삼성전자에서 기본으로 넣어주니 저와 같은 사람들은 더 이상 없겠네요.

이렇게 삼성전자에서 젤리 케이스를 넣어주는 것은 너무나 고마운 일이지만, 우리는 이 기본 케이스로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최근까지 기본 케이스를 사용하다 얼마 전 케이스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케이스보다는 케이스를 끼우지 않은 듯한 그런 케이스를 선호는 편입니다. 그래서 찾다 보니 푸른에서 제작한 청량 케이스라는 것이 있더군요.

오늘 이 청량 케이스를 받았고, 쌩폰 느낌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케이스라 이렇게 소개해 드리고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그럼 청량 케이스는 어떤 케이스인지 알아보려 지금 가보실까요!

 

푸른 청량 케이스??

청량 케이스를 만든 푸른이라는 회사는 유튜버인 MR이 만든 회사입니다. IT 관련 유튜버라 저도 즐겨보고 있는데 얼마 전 갤럭시 노트 20과 노트 20 울트라에도 청량 케이스를 만들었다고 해서 기대를 한껏 안고 주문했습니다.

청량 케이스는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케이스라기보다 쌩폰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케이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청량 케이스의 장점은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헤치지 않으면서 젤리 케이스와는 달리 갈변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다른 케이스는 스피커와 여러 가지 구멍이 여유 있게 뚫려 있는데 반해 청량 케이스는 그 모양대로 설계돼 있다는 점입니다. 푸른에서는 이러한 설계를 제로갭 설계라고 하는데 덕분에 더욱더 쌩폰의 느낌을 줍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청량 케이스 개봉 및 착용

청량 케이스를 많은 사람들이 주문했는지 주문을 하고 한참 후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인내를 가지고 기다렸고 드디어 받아서 착용해봤습니다. 유튜버 MR이 그렇게~ 칭찬을 하며 홍보하던데, 얼마나 만족스러운 케이스 일지 여러분도 함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개봉 및 구성품

청량 케이스 구성품

여느 스마트폰 케이스가 그렇듯 구성품에서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청량 케이스에는 어떤 구성품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특이하다고 할까요? 청량 케이스에는 사용설명서가 함께 왔습니다. 엥? 케이스에 사용설명서? 스마트폰에서도 안 보는데 보겠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량 케이스가 들어 있는 박스는 뭐 특별한 것은 없네요. 아래 모델명에 제가 주문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라는 것도 정확히 명시돼 있는 걸 보니 잘 주문했네요.

청량 케이스 사용설명서

여러분도 사용설명서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궁금하시죠? 사용설명서에는 청량 케이스를 착용할 때 순서와 주의사항들이 적혀 있습니다. 사실... 저 안 읽어봤어요...ㅎㅎ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확인해보세요.^^

박스를 개봉하기 케이스에 흠집이 생기지 않게 포장돼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 청량 케이스를 꺼내봤습니다. 청량 케이스에 흠집이 생기지 않게 비닐 포장과 스마트폰과 맞닿는 부분에 테이핑이 돼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준 것 같아 나쁘지 않습니다.

세심하게 케이스의 포장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게 손잡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섬세한 부분 한 가지 더! 케이스 흠집 보호를 위한 테이핑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게끔 손잡이가 있습니다. 오! 보통 케이스에 이렇게 손잡이를 만들어 주지 않아 한참 손톱으로 고생하는데 청량 케이스는 마치 스마트폰을 꺼낼 때처럼 손쉽게 테이핑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2.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착용 모습

청량 케이스는 착용하는데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른 젤리 케이스를 착용할 때처럼 정말 편하게 착용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설명서까지 있을 정도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케이스 소재가 소재인만큼 조금 힘을 줘 착용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청량 케이스 착용한 모습 (전면과 후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청량 케이스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전면과 후면에서는 케이스를 착용했다고 보기 힘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삼성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젤리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디자인은 훌륭합니다.

여러 각도에서 본 청량 케이스 착용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여러 각도에서 봐도 청량 케이스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디자인을 전혀 헤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있는 부분도 케이스가 가리지 않고 디스플레이 아래까지 케이스가 올라와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케이스가 엣지 디스플레이까지 올라와 불편했는데 뭔가 홀가분합니다.

그리고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버튼 부분이 이렇게 생긴 줄 몰랐습니다. 버튼이 있는 곳만 구멍이 있는 줄 알았는데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 사이가 통째로 뚫려있더라고요.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한 점은 없지만 이런 구조를 싫어하신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청량 케이스의 상단과 하단에는 앞서 말씀드린 제로갭 디자인으로 스피커와 마이크 구멍만 딱! 맞춰 뚫려 있습니다.

독특하게 케이스가 위아래를 덥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케이스와 다른 점으로 전면의 상단과 하단을 케이스가 덮는 구조가 아니더라고요. 다른 케이스를 착용하면 케이스가 조금 더 튀어나오는데 청량 케이스는 전혀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케이스가 덜 들어간 줄 알고 몇 번을 눌렸는지 몰라요.^^ 설명서에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카메라도 보호한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카메라 부분입니다. 청량 케이스가 워낙 얇은 케이스고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가 역대급 카툭튀라 사실 카메라 보호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청량 케이스는 카메라 모듈보다 아주 살짝 위로 올라오게 설계됐다고 했는데, 사실 이 정도 차이는 눈으로 확인하기 힘들었습니다. 쌩폰 같은 느낌으로 착용하는 케이스에서 카메라 보호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청량 케이스의 디자인으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청량 케이스 후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청량 케이스!

오늘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청량 케이스를 착용해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직접 착용해보고 며칠 사용해보니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미끌미끌한 느낌이 심해 떨어뜨리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한 1시간 정도 사용했을까요? 이런 미끌거림은 사라졌습니다. 그러니 이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라 무광이었는데 청량 케이스를 착용하니 마치 글라스 소재의 유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했습니다. 케이스 자체가 얇고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디자인을 그대로 담고 있어 그립감도 쌩폰을 들고 있는 듯했습니다.

조금 아쉽다면 측면 버튼 부분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점과 너무 얇은 케이스다 보니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데 있어서는 취약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MR이 청량 케이스를 착용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떨어뜨리며 내구성을 확인시켜주긴 했지만 사용하는 입장에서 조마조마한 것을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아무튼 저는 청량 케이스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생폰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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