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로운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얼마 전에 공개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중 가장 좋은 성능을 갖추고 있고, 갤럭시 S 시리즈에서 추가된 새로운 기능이 조금 더 완성도 있게 갤럭시 노트에 적용돼 출시하는 경우가 많아 언제나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입니다.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번에도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는 역대급 스펙과 기능을 갖춘 채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 20 일반 모델과 노트 20 울트라 간의 스펙 차이도 역대급이라 크게 고민할 것도 없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구입하려고 기다리던 분들에게는 갤럭시 노트 20 일반 모델의 스펙이 만족스러울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구입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받아보고 싶어 사전예약을 통해서 구입했습니다.
오늘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간단한 개봉기를 통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구성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사전예약을 통해 어떤 사은품을 받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통신사 모델이 아닌 자급제로 구입했는데 자급제로 구입했을 때 장점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사전 예약 및 구입 혜택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공개 후 사전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사전 예약을 2주 정도 진행했던 것에 비하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사전 예약 기간은 상당히 짧아보입니다. 갤럭시 노트 20과 노트 20 울트라의 사전 예약 기간은 8월 7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됐고, 일부일 남짓한 기간동안 이 비싼 제품을 구입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짧게 느껴집니다. 저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가 공개되기 전부터 구입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던 터라 고민하지 않고 사전 예약을 신청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노트 20과 노트 20 울트라를 사전 예약을 통해 구입하면 갤럭시 노트 20과 함께 공개된 삼성전자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Live)와 XBOX 게임 패스 컨트롤러 패키지,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고, 갤럭시 와치 3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갤럭시 노트 20 전용 테마 3종과 폰트 5종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삼성전자의 공식 사은품입니다. 이 혜택은 갤럭시 노트 20과 노트 20 울트라를 사전 예약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사은품입니다.
저는 삼성 디지털플라자에서 자급제로 사전예약을 진행했는데 여기서 따로 주는 사은품이 또 있더라고요. 먼저 갤럭시 노트 20과 노트 20 울트라의 정품 LED 뷰 커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초 통화 일로부터 1년간 디스플레이 파손 시 1회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 파손 혜택은 1년 내에 서비스 센서에서 디스플레이 교체 시 자동으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뷰 커버에도 색상이 있는데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미스틱 브론즈 색상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같은 색상으롤 뷰 커버도 받았습니다. 삼성닷컴에서 5만 4천 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과연 쓸 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커버를 선호하지 않아서요. 그래도 주는 건다 받아야죠!
그리고 통신사를 통해 구입할 경우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사은품을 추가로 증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자급제로 갤럭시 노트 20과 노트 20 울트라를 구입할 경우 삼성전자 멤버십 10만 포인트를 줍니다. 이 포인트는 OK 캐시백과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리고 영업점에 따라 조금씩 혜택을 다르게 주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앞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전 예약할 일이 있다면 적어도 2-3곳을 방문해 혜택에 대해 꼼꼼히 비교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삼성 멤버십 6만 포인터를 추가로 받았고, 기기 값에서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개봉기 및 구성품
언제나 새로운 제품을 개봉하는 것은 신나는 일입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가격이 제법 되니 많이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개봉할 때 더 신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포장은 기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포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검은색을 배경으로 가운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S 펜이 그려져 있습니다. 여기 S 펜의 색상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색상을 나타냅니다. 저는 이번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시그니처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미스틱 브론즈 색상을 선택했기 때문에 가운데 S 펜 색상이 미스틱 브론즈로 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노트 20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N20이라는 글씨가 보이네요.
측면에도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로 각인이 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 5G라고 붙어있는 것도 볼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5G 모델만 출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LTE 모델로 함께 출시했기 때문에 5G라고 표기돼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도 봉인 라벨 씰로 새 제품이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봉인 라벨 씰을 잘라 상자를 열면 이렇게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와 정말 크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상자의 전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아래쪽에는 기기를 들어 아래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게끔 손잡이가 있습니다. 이 손잡이를 잡아 기기를 들어 올리면 아래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구성품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자 안에는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와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C to C 케이블, AKG 튜닝 이어폰 (USB-C) 등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상자 뚜껑에 보시면 이렇게 상자가 하나 더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유심 트레이를 뺄 때 쓰는 유심 핀과 간단 사용설명서 그리고 중요한 기본 젤리 케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언제부턴가 기본 케이스를 제공해주고 있는데 이점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예전에 갤럭시 S7 엣지를 구입했을 때 급하게 케이스를 구매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네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구성품을 다시 정리하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와 25W 고속 충전기, USB-C 케이블, AKG 이어폰, 기본 젤리 케이스, 유심 핀과 아무도 보지 않는 간단 사용설명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매력적인 디자인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개봉하고 간단하게 외부 디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전면은 대부분 디스플레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는 전면 베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도 그렇습니다. 측면에는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있고 상단에는 펀치 홀 구조를 갖추고 있어 화면이 광활해 보입니다. 실제로 보니 더 멋져 보이네요.
후면 디자인도 이번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준수한 편입니다. 이번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의 시그니처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는 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촌스러운 색상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출시하고 직접 보니 정말 예쁘게 색을 잘 뽑아냈습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미스틱 브론즈 외에도 미스틱 화이트, 블랙이 있는데 미스틱 브론즈만 무광 처리돼 있고 나머지는 유광입니다. 확실히 미광 처리되니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남성 분들도 사용하기 부담스럽지 않게 잘 나왔습니다.
하단에는 스피커와 USB-C 포트, S 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S 펜과 스피커의 위치가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오른쪽에 있었는데 왼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상단에는 마이크와 유심 및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20 일반 모델의 경우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하지 않는데 울트라는 지원하니 저장 공간 확장이 가능합니다. 1TB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왼쪽 측면에는 아무것도 없고 오른쪽 측면에는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 10과 노트 10 플러스의 볼륨과 전원 버튼이 왼쪽에 있어 다소 불편했는데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와 반갑습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디자인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됐던 부분이 바로 카메라 범프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엄청나게 큰 카메라 범프가 후면 왼쪽 상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20 울트라의 카메라 모듈보다 더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S20 울트라보다는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더 높아졌다는 점에서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손에 쥐었을 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6.9인치의 거대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 것 치고는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편하게 들고 있을 때 손가락이 전원 버튼에 들어가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버튼을 조작하는 것도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자급제로 구입하면 뭐가 좋은가요?
제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자급제로 구입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자급제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자급제로 구입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간단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급제는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제조사에서 바로 스마트폰 구입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중간 업체를 거치지 않으니 가격이 싼가요?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급제 스마트폰은 가격적으로 무조건 싸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자급제로 구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통 이동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구글이나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앱 이외에 필요하지 않은 통신사 앱이 기본으로 설치된 채 기기를 받습니다. 그럼 새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앱이 설치돼 있어 뭔가 지저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자급제폰은 이런 통신사 앱이 없습니다.
또한 통신사를 통해 구입한다면 24개월 또는 36개월의 약정을 걸고 그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쉽게 교체하기 힘듭니다. 자급제로 구입하면 사용하던 유심을 그대로 넣고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자급제의 경우도 약정을 1년 내지는 2년을 설정해 요금의 25%를 선택 약정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원하지 않는다면 약정 없이 사용도 가능해 비교적 스마트폰 교체가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통신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를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알뜰폰을 이용한다면 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자급제 스마트폰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몇 십만 원에서 100만 원이 넘어가는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통신사 할부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하실 때 자급제를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보다 합리적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급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전에 자급제에 대해 포스팅했던 글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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