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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사전투표란? 사전투표 투표일 / 투표방법 / 2020 총선선거일


안녕하세요. HemDog입니다.

2020년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선거가 있습니다. 바로 21대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번 선거는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국회의원들과 정당 그리고 현 정부에 대해 평가를 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이번 총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됩니다. 문제인 대통령의 임기가 절반을 넘어서는 시점의 국회의원 선거인 데다 코로나19와 같은 전 세계적인 전염병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가 그동안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평가를 받는 선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4년 동안 국민들은 집회와 시위를 통해 작은 목소리를 정부나 국회에 전달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어느 정부 때보다도 집회와 시위가 많았던 것 같은데요. 그런데 선거는 한 번의 투표로 국민들의 의견을 확실하게 정부와 정당에 전달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꼭! 투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투표 날은 정해서 있는데 그날 사정이 생겨 투표할 수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그날보다는 다른 날 하고 싶은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분들이 투표할 수 있게끔 제도가 있어서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전 투표란?



사전투표는 2013년 도입된 제도입니다. 2013년 이전에는 부재자 투표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부재자 투표는 정식 투표일 당일에 일정한 사유로 인해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거주지에서 투표가 불가능한 경우 사전 신고 후 선거일 전에 투표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부재자 투표는 부재자 신고를 한 유권자에 한해 투표용지를 발송하는 방법으로 진행됐습니다.



2013년 사전투표 제도가 시행되면서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 통합선거인명부에 입각하여 전국 읍, 면, 동 단위로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여기에서 선거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국 단위의 선거 전산망을 이용하므로 본 투표와 마찬가지로 공인된 신분증만 들고 가면 꼭 자신이 소속된 동네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합니다.



사전투표 제도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정해진 투표날에만 투표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투표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사전투표 제도가 시행되면서 투표율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전투표 방법은?


사전투표는 사전투표소가 위치한 읍, 면, 동에 주소를 둔 유권자인 관내선거인과 주소지가 다른 관외선거인으로 나눠서 사전투표 방법이 달라집니다. 각각의 경우 사전투표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관내선거인



먼저 관내선거인의 사전투표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관내선거인이란 해당 구, 시, 군 위원회 관할구역 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선거인을 말합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내 주소지가 부천인데 부천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경우인 것이죠.



관내선거인의 사전투표 절차는 우선 관내 또는 관외 선거인인지 구분을 하기 위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관내선거인인 것을 확인하면 투표하는 분이 선거인 본인인지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받아서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하면 됩니다. 기표한 투표용지를 잘 접어서 투표함에 넣어주면 사전투표가 끝납니다.


2. 관외선거인



관외선거인이란, 해당 구, 시, 군 위원회 관할구역 밖에 주소를 두고 있는 유권자를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내 주소지는 부천에 있는데 수원에서 투표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관외선거인의 경우 먼저 관내 / 관외 선거인인지 구분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때 신분증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관외선거인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투표를 하는 사람이 선거인 본인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본인으로 확인되면 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를 받고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용지에 투표를 하여 회송용봉투에 넣어 봉합니다. 그러고 나서 기표소에서 나와 투표함에 회송용봉투를 넣어주면 사전투표가 끝납니다.


사전투표 시 필요한 것과 주의해야 할 사항



신분증 확인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학생증, 복지카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하려 가실 때 신분증 가지고 가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그리고 본인확인 시 성명을 정자체로 쓰거나 손도장을 찍으시면 됩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역구 1 장, 비례대표 1 장해서 총 2장의 투표 용기를 받아야 하는 것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투표를 마치시면 관외선거인의 경우 회송용봉투에 투표용지를 잘 접어서 넣고 입구를 잘 붙인 다음 투표함에 넣어주세요. 관내선거인의 경우 회송용봉투가 따로 없어 기표한 것이 보이지 않게 잘 접어주신 후 투표함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에 들어가면 안에 있는 도장을 이용하여 내가 원하는 후보에 해당하는 칸에 도장을 찍어주세요. 이때 하나의 투표용지에는 한 명만 찍어주셔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그리고 비례대표의 경우 후보자가 아니라 정당을 같은 방식으로 찍어주시면 됩니다.

잘 투표하신 다음 기표한 내용이 보이지 않게 투표지를 접어서 회송용봉투에 넣고 입구를 잘 붙여줍니다. 투표용지가 들어있는 회송용봉투를 투표함에 잘 넣어주세요^^


사전투표는 언제 할 수 있나요?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2020년 4월 15일 (수)입니다. 사전투표는 그보다 빠른 2020년 4월 10일 (금)부터 2020년 4월 11일 (토)까지 진행됩니다. 사전투표는 해당 날에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참고로,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선거일 현재 만 18세 이상부터 투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튜브에 사전투표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작한 영상이 있어 함께 올립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조금 더 빨리 이해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전투표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죠? 관내 / 관외 선거인이 나눠져 있어서 복잡해 보이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 정식 투표날은 하루 밖에 안되지만 사전투표 날은 이틀 동안 진행되니 원하는 날에 투표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투표는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우리의 목소리를 정부와 정당에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 시간 내셔서 모두 투표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