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emDog입니다.
최근 삼성전자에서 세계 최초 상용화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면서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과거에 삼성전자에서는 콘셉트 이미지로써 폴더블폰을 보여준 적이 있어 폴더블폰이 언제 출시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엄청 높았었죠. 새로운 제품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있으면 한 번씩 거론됐던 것이 바로 폴더블폰이었습니다.
위의 이미지가 과거에 삼성전자에서 보여줬던 폴더블폰의 콘셉트 이미지입니다. 배경화면과 UI를 봤을 때 갤럭시 S4를 출시했던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삼성, 폴더블폰의 강자로의 도약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폴더블폰을 기다려왔고 지난해 4월에 출시한다고 삼성전자에서 공개하자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됩니다. 한동안 스마트폰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저도 급격하게 관심이 쏠릴 정도였으니깐요..
하지만 기기 리뷰를 위해 미리 전달됐던 제품들에서 기기 결함이 나타나고 논란이 생기자 이를 보완하여 출시하겠다며 출시일은 9월로 연기합니다. 삼성전자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가운데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에서는 메이트 X라는 폴더블폰를 선보이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의 대항마로써 대두됍니다.
그런데 막상 폴더블폰들이 출시되고 보니,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판매를 실시하였고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결함에 대한 이슈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약 600만 대의 폴더블폰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울정도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갤럭시 폴드의 경쟁 제품이 될 것이라던 화웨이의 메이트 X는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 등이 잇따르며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의 기술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게 됐지요.
다음은 갤럭시 폴드 2..
폴더블폰에서 순항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 기세를 몰아 갤럭시폴드2의 공개 및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폰팩터에 대해 좌우로 접는 갤럭시폴드 이외에 상하로 접을 수 있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폰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이 갤럭시 폴드2가 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갤럭시 언팩" 행사(2월 11일 혹은 18일에 열릴 전망)에서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레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또는 S11)"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에 소식에 의하면 제품 공개는 갤럭시S와 함께하고 갤럭시폴드2가 먼저 출시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이 갤럭시 폴드 2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갤럭시 폴드 2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모토로라에서도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을 공개하였고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과 사진도 공개되었습니다. 모토로라의 폴더블폰은 과거 모토로라의 인기 휴대폰인 레이저의 디자인을 계승하여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 같네요.
이제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갤럭시 폴드 2의 실사가 유포되기도 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펼치면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으나 상하로 접게 되면 확실히 컴팩 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갤럭시 폴드가 조금 두껍고 커서 들고 다니는데 불편함이 있었다면 갤럭시 폴드 2는 확실히 가지고 다니기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모토로라의 폴더블폰과는 매우 유사한 모습으로 보이네요. 이번에는 모토로라와의 폴더블폰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번에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사장에서의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이번에도 포인트는 디스플레이..!
갤럭시 폴드 2는 폴더블폰인 것을 가만하면 이번에도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폴딩을 견뎌내느냐가 중요 포인트일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디스플레이에 대한 정보가 조금 알려져 있는데요. 갤럭시 폴드 2의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화면으로 6.7~6.9인치 사이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확한 픽셀 수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현재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폴리이미드를 사용하고 있어 디스플레이에 스크레치가 쉽게 나는 문제점이 있는데, 삼성전자에서는 기존 갤럭시 폴드의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초박막 강화 유리를 기반으로 복원력이 뛰어나면서 유연한 화면 보호 장치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모델에서는 폴리이미드가 아닌 초박막 강화 유리를 사용한 모델이 출시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외부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지만 유출된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실용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고 단순히 시계나 알림 등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갤럭시 폴드 2의 알려진 스펙과 정보들
현재는 갤럭시 폴드 2에 대한 전체적인 스펙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우선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자면, 기존 갤럭시 폴드는 6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있는 반면,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 폴드 2는 후면에 2개의 카메라와 전면에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에 1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총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삼성에서 출시하고 스마트폰에서도 후면에는 최소 2개 이상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카메라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해상도는 108MP가 예상되며 5배 줌이 되는 광학 렌즈가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0 기반의 One UI 2.0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850~1,000달러로 예상되고 한화로는 100~120만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폴드보다 저렴하게 출시하여, 보다 많은 소비자 층의 구매을 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S10 5G로 이른바 초고속 충전을 선보였고, 스마트폰 구입 시 포함된 번들 충전기에서 25W의 전력으로 충전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초고속 충전 기술은 갤럭시 노트 10과 노트 10+에서도 적용됐습니다. 앞으로 삼성이 많은 스마트폰에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갤럭시 폴드 2에서도 이와 같은 충전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폴드 2는 두 개의 배터리가 탑재되고 전제 배터리 용량은 3,000mAh 미만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갤럭시노트10+에서는 초고속 충전 기술이 최대 45W까지 충전할 수 있지만, 갤럭시 폴드 2는 배터리 용량 작기 때문에 최대 25W까지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2월쯤 공개될 갤럭시 폴드 2에 대한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삼성 1세대는 믿고 거른다. 그런데 갤럭시 폴드는 1세대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잘 만들어진 제품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삼성에서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렇게 잘 만들어진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라고 하니 이번 갤럭시폴드2는 어떨지 더 궁금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정보를 보니 이번 갤럭시폴드2는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이면서 보급형의 냄새가 조금씩 나는 것 같네요. 스펙도 조금 다운시키고 가격도 낮추고. 폴더블폰을 선도하는 입장에서 지금의 스마트폰처럼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렴하게 출시한다고 하더라도 품질 좋은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애플에서도, 그리고 중국 제조사에서도 많은 폴더블폰이 출시될 텐데 삼성전자가 굳건히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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