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emDog입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매년 새로운 변화를 통해 사용자의 사용 경험에 놀라운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가장 큰 변화는 누가 뭐라 해도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시입니다. 삼성전자가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가 출시한 지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경쟁 제품이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기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도 계속적인 변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에 출시한 갤럭시 S20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에는 2019년 갤럭시 스마트폰에 없던 기능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갤럭시 S20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들어간 기능인 120Hz 화면 주사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120Hz 화면 주사율은 어떤 기능이며 왜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지 알아보고, 갤럭시 S20과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들어간 120Hz의 화면 주사율이 다르다고 하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주사율 변화에 따른 변화
2020년 우리가 살아가고 삶 속에서 디스플레이는 이미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계시는 곳을 둘려보더라도 디스플레이가 없는 곳은 드물 것이고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에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성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실시간으로 1분 1초를 다투는 게임을 하는 경우 더더욱 화면 주사율의 중요성은 강조됩니다.
그렇다면 화면 주사율이 무엇이길래 유독 올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일까요? 주사율이란 화면에 1초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표시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다시 말해 주사율이 높은 디스플레이라면 낮은 디스플레이에 비해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화면을 표시해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모니터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60Hz의 화면 주사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60Hz의 화면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는 1초 동안 화면을 60단계로 쪼개서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적용되기 시작하는 120Hz는 60Hz 디스플레이보다 1초 동안 2배 더 많은 120단계의 화면을 표시합니다. 따라서,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부드럽게 화면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사용자에서 제공합니다.
사실 영화나 동영상을 시청할 때는 화면 주사율에 의한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이는 영화나 동영상은 보통 1초에 60장면으로 제작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영상 시청이나 문서 작업 등에는 고주사율 화면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화면이 전환되는 게임을 할 때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장면을 표시하기 때문에 화면 주사율이 높은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사람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FPS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높은 주사율 모니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갤럭시 S20과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120Hz 화면 주사율의 차이
삼성전자는 2020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기존의 60Hz보다 높은 화면 주사율인 120Hz를 점차 지원하고 있습니다. 3월 갤럭시 S20 시리즈를 시작으로 얼마 전 공개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까지 120Hz 주사율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쉽게도 갤럭시 노트 20 일반 모델에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그런데 갤럭시 S20과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적용된 120Hz의 화면 주사율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화면 재생 빈도는 동일하게 120Hz인데 작용하는 조건이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우선 갤럭시 S20에는 120Hz의 주사율을 설정하기 위해서 "높은 화면 재생률(120Hz)"라는 항목을 선택해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최적화"라는 명칭으로 120Hz의 설정 이름이 변경됐습니다. 이러한 변경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갤럭시 S20의 120Hz는 특정 상황이 되지 않는 한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계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방식을 채택했고,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는 화면 주사율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변경되도록 설정해두는 것입니다. 만약, 높은 화면 주사율을 요구하는 게임이나 앱을 빠르게 전환하는 것과 같이 많은 움직임을 요구하는 경우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제공하지만, 화면이 꺼져있거나 움직임이 많지 않은 경우 화면 주사율을 10Hz까지 낮춘다고 합니다.
사용자가 120Hz를 사용하고 싶어 높은 주사율 설정을 해둔 것인데 삼성전자가 굳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이렇게 가변적인 화면 주사율을 적용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120Hz 화면 주사율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서 더욱 발전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적용된 가변 주사율이 적용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배터리 소비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일 것입니다.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일반적인 60Hz의 화면 주사율을 가지고 있는 디스플레이보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편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더라도 120Hz는 60Hz에서 보다 더 많은 화면을 표시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 소비량이 많은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갤럭시 S20처럼 120Hz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배터리 소모가 많아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현저히 떨어질 것입니다. 120Hz의 부드러운 화면 주사율을 사용하고 싶지만 스마트폰을 충전을 할 수 없는 시간이 긴 사용자라면 120Hz가 아무리 좋아도 사용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자 가변 주사율을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굉장히 합리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의 화면 주사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이유는 주사율이 낮아지면 휘도의 변화가 생기고 그러면 화면이 깜빡이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화면 주사율의 변화에도 화면이 깜빡이지 않는 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적용한 것입니다. 이 기술은 소비전력을 최대 22%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갤럭시 S20에서 120Hz의 주사율은 기기의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잔여 배터리가 5%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60Hz 주사율로 변경됐는데, 최근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갤럭시 S20의 기기 온도가 40℃정도 되면 주사율이 변경됐지만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43℃가 돼도 변경되는 현상을 발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있다!
가변 주사율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120Hz의 높은 주사율을 사용하면서도 기존의 갤럭시 S20보다 전력 효율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120Hz 주사율을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사용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고, 가변 주사율을 통해 전력 효율도 높인 점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서도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120Hz의 높은 화면 주사율은 최대 해상도인 QHD+ 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갤럭시 S20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 점인데요.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FHD+ 해상도로 설정된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사용자 경험에 있어 QHD+ 해상도보다는 120Hz의 높은 화면 주사율이 더 많은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설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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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외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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