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제가 삼성전자의 아이콘 X라는 무선 이어폰을 사용할 때만 하더라도 완전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이콘 X가 출시했을 때가 2018년이니 불과 2년 만에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무선 이어폰 시장은 커졌습니다.
삼성전자도 무선 이어폰을 전략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번에 정말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무선 이어폰을 출시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Live)가 바로 그것인데요. 저도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착용 방법과 음질이 너무너무 궁금했습니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신제품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Live)를 사은품으로 준다고 한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사전 예약 사은품으로 받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Live)의 개봉기를 함께 살펴볼까 합니다. 그러면서 갤럭시 버즈 라이브(Live)에서는 어떤 구성품이 함께 들어있는지 확인해보시죠.
아! 그리고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는 예쁜 케이스가 많더라고요. 제도 삼성닷컴에서 하나 구입했는데, 구입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 케이스도 함께 살펴봐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Live) 개봉!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박스 모습입니다. 전면에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이어 버드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정말 너무 반짝이는 것 같지 않나요? 이 반짝임 덕분에 갤럭시 버즈 라이브 색상 고를 때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전면 박스 이어 버드의 색상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색상을 의미합니다. 저는 고민 끝에 시그니처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를 구입했습니다.
후면에서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사양이 간단하게 표기돼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은 스마트폰처럼 사양을 많이 타는 제품은 아니니 배터리 사용시간과 전화, 미디어 정도가 된다는 것만 확인해도 될 것 같네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 박스의 측면에는 이름이 센스 있는 디자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전체적인 박스 크기는 전작인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동일하며, 디자인이나 글씨도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비슷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작은 박스가 보입니다. 크기가 작았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갤럭시 버즈 라이브니까 제품만 흠집 안 나게 잘 포장돼 있으면 되죠.^^
갤럭시 버즈 라이브(Live) 구성품
그럼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구성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조금 전에 박스를 열어서 보였던 가장 중요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 본체와 함께 작은 박스에는 충전을 위한 USB A to C 케이블과 귀가 큰 사람들을 위한 여분의 이어 팁이 들어 있습니다. 이어 팁은 좌우와 정방향이 구분돼 있으니 잘 확인하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Live) 미스틱 브론즈 살펴보기!
그럼 본격적으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던 제품이라 열기 전 정말 신났습니다!
이번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그동안 아이콘 X와 갤럭시 버즈의 충전 케이스와는 달리 정사각형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높이도 애플의 에어 팟 프로보다 높기 때문에 살짝 둥글둥글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전에 유출된 사진에서는 굉장히 큰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실제로 보니 굉장히 앙증맞습니다.
충전 케이스를 열면 번쩍번쩍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이어 버드가 보입니다. 와! 진짜 반짝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예쁘네요. 이번에 삼성전자가 생각지도 못하게 브론즈 색상을 잘 뽑아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전에 디자인으로 욕먹던 때가 있었는데 언제 이렇게 발전했는지, 대단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버즈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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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버드의 유광 디자인과 주변 케이스의 무광 디자인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반짝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아요. 이어 버드 가운데에 이어 버드의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가 자리하고 있고 그 아래에는 좌우를 알려주는 각인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깔끔하고 예쁘네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케이스는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움도 느껴집니다. 충전 케이스에 프리스탑 힌지가 적용돼 있어 반쯤 닫아도 이렇게 열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내려가면 힘 있게 케이스가 닫습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케이스는 좀 흔들흔들거려서 고급스러움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었는데 이번엔 완전 각 잡고 만든 것 같네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이어 버드를 들어 올려 봤습니다. 납작한 디자인의 이어 버드가 꺼내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굉장히 꺼내기 쉽습니다. 이어 버드의 상단이 하단보다 위로 올라와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상단을 잡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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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이어 버드는 대략 손가락 한 개 마디 정도 합니다. 작은 듯하면서도 다른 무선 이어폰 이어 버드와 비교하면 그렇게 작지도 않습니다. 모양이 독특해 크기도 조금 더 작아 보이는 듯합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이어 버드 외관은 유광으로 처리돼 있으며 자연스러운 베이스를 위한 공기 덕트와 두 개의 마이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귀와 맞닿는 안쪽은 무광 처리돼 있으며 충전 단자와 가속도 센서, 스피커, 마이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착용한 모습은 대충 이렇습니다. 사실 착용 방법을 정확히 몰라 한참 고생했습니다. 분명 삼성전자에서 가이드 영상을 제공했지만 그 영상을 보고 한 번에 착용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 궁금합니다. 사용자를 위해 이어 버드의 어떤 부분이 귀의 어느 부분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명확한 가이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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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착용해보니 브론즈 색상이 피부색과 비슷해 눈에 확 튄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눈에 많이 튈까 봐 미스틱 화이트를 구입할까 고민했었는데 화이트 골랐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미스틱 브론즈 갤럭시 버즈 라이브,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Live) 조르디 케이스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사전 예약하셔서 구입하신 분들은 사은품으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 케이스를 받으셨을 겁니다. 이번에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 정말 예쁜 케이스가 많더라고요. 확실히 삼성전자에서 무선 이어폰에 대해 감을 잡은 듯합니다. 액세서리까지 이렇게 많이 준비해둔 것 보면 말이죠.
저는 삼성전자 정품 케이스인 조르디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삼성닷컴에서 2만 1천 원에 판매하고 있고 회원이라면 2만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포장에서는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조르디 케이스가 한눈에 잘 보이게 전면은 투명했고, 후면에는 제품에 대한 정보와 케이스에 달린 줄을 어떻게 사용하지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 줄이 이런 용도였는지 이제 알았네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조르디 케이스입니다. 조르디 케이스 씌우면 정말 예쁠 것 같네요.
포장을 제거하고 보니 사용 설명서가 있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했던 사용 설명서입니다. 케이스에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삼성전자에서는 친절하게 케이스를 끼우는 방법과 제거하는 방법을 설명서를 통해 알려줍니다.
조르디 케이스입니다. 아직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넣은 건 아니지만 예쁘네요.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매끈한 플라스틱 소재라고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약간 고무 소재의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마치 갤럭시 탭 A8.0 with S Pen의 후면에서 느낄 수 있는 소재입니다. 매끈한 소재가 아니라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겠네요. 그리고 생각도 못했던 고급스러움도 느껴집니다.
착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단의 케이스는 LED 인디케이터와 구멍을 잘 맞춰 끼워주시면 되고 상단은 하단 방향과 동일하게 끼워주시면 됩니다. 케이스의 좌우에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이 잘 걸리도록 끼워주세요.
조르디 케이스를 끼우면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LED에는 구멍이 있어 배터리 잔량 확인에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끼우다 보니 조금 아쉬운 부분이 보이네요. 뭔가 상단과 하단이 딱! 맞물리는 느낌이 아니라 조금 유격이 생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생각보다 유격이 크게 보여요. 그래서 처음에는 잘 안 끼워진 줄 알고 다시 끼워보기도 했지만 유격이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니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케이스를 충전하기 위한 충전 단자와 힌지가 있는 후면은 이렇게 뚫려 있습니다. 뚜껑을 열고 닫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도 조금 뚫려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하단 구멍은 무선 충전을 잘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일까요? 굳이 구멍이 없어도 충전될 것 같지 않나요? 아무튼 후면과 하단에 흠집 안 생기게 잘 써야겠네요.
포장 뒷면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줄을 이용해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저절로 열리지 않게 잡아 줄 수 있습니다. 장식으로 사용하거나 가방 같은데 걸 때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유용한 용도인지 오늘 알았네요.
줄에도 조르디 얼굴이 있고 전체적인 색상과 잘 어울리는 노란색이라 귀엽네요. 조르디 갤럭시 버즈 라이브 케이스 생각보다 만듦새도 좋고 귀엽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케이스를 찾고 계신다면 조르디 케이스도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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