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라이브(live), 삼성전자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

안녕하세요. HemDog입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언팩 행사가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매년 그랬듯이 삼성전자에서는 이번 언팩 행사에 초대장을 공개했습니다. 이 초대장을 통해 이번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요.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새로운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더불어 브론즈 색상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이번에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많은 정보들을 통해 대략적으로는 알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우선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갤럭시노트 20 시리즈의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처음 출시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았던 갤럭시 폴드 2,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몇 안 되는 강력한 태블릿인 갤럭시탭 S7 시리즈, 2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되는 갤럭시 워치 3와 함께 갤럭시 버즈의 새로운 라인업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까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제품은 지금까지 새로운 모델로 출시되던 제품들이라 대략적으로 어떤 제품이라는 것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지금까지 없는 제품군이라 사람들에게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요. 이번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어떤 제품이고, 기존 갤럭시 버즈와 버즈+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정확하게 삼성전자에서 공개한 제품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에 제품이 정식으로 공개됐을 때 오늘 이야기하는 정보와는 조금 상이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갤럭시 버즈, 버즈+에 이은 버즈 Live??

삼성전자는 그동안 많은 무선 이어폰을 출시해 왔습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실 수 있겠지만 애플이 에어팟을 공개하기 전부터 삼성전자에서는 이미 완전 무선 이어폰을 판매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아이콘 X(Icon X)입니다. 이 제품은 두 번에 걸쳐 출시했었고 당시에는 다소 생소한 완전 무선 이어폰이라는 점에서 저와 같은 IT 덕후들에게는 매력적인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콘 X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고, 이러한 문제점들을 어느 정도 해결한 제품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갤럭시 버즈가 공개됐습니다.

아이콘 X를 사용하고 있는 저에게는  갤럭시 버즈는 아이콘 X의 하위 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콘 X에서는 터치패드를 통해 볼륨을 조절하거나 음악을 재생하는 등 굳이 스마트폰을 조작하지 않더라도 아이콘 X만으로도 많은 것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버즈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고, 또한 아이콘 X에는 자체 저장 공간이 있어 스마트폰과 연결되지 않았어도 저장된 음악을 들을 수 있었지만 이 또한 갤럭시 버즈는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갤럭시 버즈는 스마트폰과의 연결성과 무선 충전 그리고 아이콘 X에 비해 작고 예뻐진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애플에서 에어팟을 통해 무선 이어폰에 대한 인식이 이전과는 달라진 시장 상황 속에서 아이폰X에 비해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를 처음에는 스마트폰의 액세서리 정도로만 생각한 듯합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사은품으로 나눠주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버즈도 충분한 사업적 가치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다음에 출시한 갤럭시 버즈+는 BTS와의 콜라보 제품까지 출시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애플에서는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에어팟 프로를 출시하면서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0만 원이 넘는 이어폰의 판매가 이렇게나 많을 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과연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애플의 에어팟 프로와 같은 대박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디자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프로젝트명은 "Bean"이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모양은 마치 콩 같습니다. 지금까지 출시한 코드리스 이어폰 중에 이런 모양의 제품이 없었는데 삼성전자에서 출시하고 반응이 좋으면 이런 모양의 제품도 제법 나올듯합니다.

최근에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화이트와 블랙 그리고 이번에 삼성전자의 주력 색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브론즈 색상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브론즈 색상이 얼마나 예쁘게 나올지 알 수 없지만 지금 생각해본다면 저는 화이트와 블랙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이어버드의 모양뿐만 아니라 충전 케이스의 모양도 이전 갤럭시 버즈와는 전혀 다른 모양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의 갤럭시 버즈는 타원형에 가까웠다면 이번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정사각형에 둥근 모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금 유출된 이미지로는 충전 케이스가 상당히 커 보이는데 실제 제품이 나와봐야 정확한 크기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전 케이스 안쪽에는 이어버드가 충전됐는지 알 수 있게 LED가 들어가 있는 것도 확인됩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성능

애플에서 에어팟 프로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넣으면서 무선 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추가하지 않고 무선 이어폰을 출시했는데, 이번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여러 개의 마이크가 탑재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모양만을 본다면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의 이이폰을 가능성 있습니다. 만약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오픈형 이어폰이라면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간다 하더라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커널형인지 오픈형인지에 대해서도 아주 궁금한 점 중 하나입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가격은?

갤럭시 버즈+는 2020년 7월 11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공식 판매처인 삼성닷컴에서 17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금 다른 판매처를 통한다면 이보다는 저렴한 10만 원 초중반 대로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8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150불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한화로 환산하면 18만 원 정도인데, 지금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 버즈+와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리고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모델과 지원하지 않는 모델로 두 가지 형태로 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150불의 제품은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지 않는 모델의 가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정확한 가격은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과연 한국에는 얼마나 나올지 공개되 바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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