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Q51 스펙 / 자급제/ 사양 / 출시일 / 가격 / 저가폰

안녕하세요. HemDog입니다.

과거에서는 스마트폰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바로 스마트폰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비싼 가격을 지출하고 스마트폰을 구입한다고 하더라고 주변 사람들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스마트폰은 이제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인식된 듯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보다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규모가 확실히 커지고 있습니다. 브랜드 자체가 프리미엄의 길로 들어간 애플을 제외한다면, 고가 제품군보다는 중저가 제품군의 수요가 더 많을 것입니다. 삼성전자만 하더라도 과거에는 갤럭시 S나 갤럭시 노트 등이 인기 제품군이었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판매 순위 상위권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에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2 강 구도의 스마트폰 시장이 중국의 저가 스마트폰의 유입과 함께, 저가 스마트폰에서도 불만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스펙 평준화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에서도 수많은 중저가 스마트폰을 현재도 계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스마트폰을 생각하면 삼성전자를 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의 LG전자에서도 아직까지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삼성전자와 발을 맞추기 위해 고가 제품에 공을 들였지만, 생각처럼 잘 팔리지 않아서인지 최근에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주로 국내에 출시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아직까지 LG전자의 스마트폰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2020년에 LG전자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한 중저가 스마트폰인 LG Q51의 스펙과 출고가, 출시일 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LG Q51 스펙

1.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우리가 항상 바라보는 부분이 바로 디스플레이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에서 디스플레이의 품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출시한 LG Q51의 디스플레이는 IPS-LCD 패널을 사용한 164.9 mm (6.5 인치)의 대화면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습니다. 화면의 해상도는 HD+ 1560 x 720입니다. LG Q51의 디스플레이의 화면비는 19:9이며, 픽셀 밀도는 259 PPI입니다.

2020년에 출시하는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너무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정도 해상도라면 화면의 도트가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고 하지만 하단의 베젤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화면을 가득 채웠다고 보기엔 약간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2. 디자인

LG Q51의 디자인 굉장히 깔끔해 보입니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하지 않았지만 유럽 등 몇몇 국가에서는 출시한 것으로 보이는 LG V60 thinQ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카메라의 위치를 한 쪽으로 몰아서 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LG Q51은 아직까지 중앙 상단부에 가로로 트리플 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배치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카메라 배치는 LG Q51의 디자인이 더 좋아 보입니다.

카메라 아래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돼 있습니다. LG Q51의 가격 대를 생각한다면 후면에 위치한 지문 인식 센서가 어느 정도 이해됩니다.

스마트폰의 특성상 전면이 거의 대부분 디스플레이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앞에서 전면 디자인에 대해 말씀드린 것처럼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무색할 정도의 넓은 베젤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하단의 베젤은 처음 봤을 때 놀랄 정도였습니다. 물론 사용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2020년에 출시한 스마트폰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전면 카메라가 V자형 노치로 배치돼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보다 다소 깊어 보입니다. 

LG Q51의 후면 디자인은 충분히 인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잘 다듬어진 모습이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전면 디자인에 있어서는 차기작에서는 많은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측면에는 볼륨 up/down 버튼과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왼쪽 측면에는 유심 트레이와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2차 마이크가 있고, 하단에는 3.5 mm 이어폰 잭과 USB type-C 포트, 마이크와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3.5 mm 이어폰 잭이 빠지고 있는 추세인데 이렇게 탑재돼 있다니 유선 이어폰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환영할만하네요. 또한 잠시 후 이야기할 부분이지만 스피커는 모노 스피커가 아닌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돼 있습니다. 이 가격 대에서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됐다니 좋아 보입니다. LG Q51의 음향 쪽 이야기는 잠시 후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LG Q51의 색상은 두 가지로 출시됐습니다. 바로 프리즌 화이트와 문라이트 티탄입니다. 개인적으로 문라이트 티탄은 무난한 검은색이라고 생각되며, 프리즌 화이트가 예뻐 보이고 LG Q51의 디자인과 잘 어울립니다.^^

3. 프로세서와 RAM, 저장공간

LG Q51은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습니다. 미디어택 Helio P22 MT6762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프로세서는 ARM Cortex-A53 MP5 2 GHz의 CPU를 사용하고 있으며 PowerVR GE8320 MP2 650 MHz의 GPU로 구동되는 프로세서입니다. 생산 공정은 TSMC의 12 nm 공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는 Redmi 6, LG X4(2019), LG X6, 엑스페리아 L3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프로세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냅드래곤과 비교한다면 스냅드래곤 625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안투투 점수는 72894점 정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4. 카메라

LG Q51에는 후면에 세 개의 카메라와 전면에 한 개의 카메라로 총 네 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있습니다.

먼저 후면 카메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후면에는 1,300만 화소의 일반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가 총 세 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있습니다. 30만 원대 스마트폰에서 심도 카메라까지 탑재돼 있다는 점에서 카메라에 초점을 두고 스마트폰을 구입하시는 분들이라면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LG Q51에 탑재돼 있는 2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를 통해 사진의 배경을 흐릿하게 만들어 인물을 보다 선명하게 처리하는 효과를 주는 아웃포커싱 기능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웃포커싱 기능을 사용하여 인물이 자연스럽게 돋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LG Q51은 전면 카메라에서도 후면 카메라와 비슷한 스펙의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의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하여 주변 배경과 사람들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5. 배터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최적화를 잘해서 물리적인 배터리 용량에 비해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졌지만 배터리는 용량이 크면 클수록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LG Q51은 비교적 큰 용량의 4,000 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LG전자에서는 공식적으로 연속통화는 약 17시간 사용할 수 있고 대기 시간은 최대 590시간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실제로 사용하면 사용 환경의 차이로 인해 LG전자에서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는 사용 시간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6. 스피커 및 사운드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LG Q51의 하단에는 3.5 mm 이어폰 잭이 탑재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이어폰 잭을 제거하는 경향이 있는데 LG전자에서는 아직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LG전자는 항상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 다른 제조사에서는 잘 적용하지 않는 사운드 부분의 강점을 넣는 경향이 있습니다. LG Q51에서도 저가 스마트폰인데도 불구하고 입체 고품격 사운드의 DTS:X 3D 입체 음향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의 동급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전화를 받을 때 사용하는 리시버와 하단의 스피커를 이용하여 스테레오 사운드를 출력하게 됩니다. 그런데 다른 리뷰를 찾아보면 하단의 스피커의 품질은 우수하다고 하는데 상단의 리시버에서 나오는 소리가 품질이 낮아 균형 있는 스테레오 스피커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무튼 동급 가격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기능이기 없는 것보다는 좋지 않을까요?^^

7. 그밖의 스펙

위에서 이야기한 스펙들 이외에도 LG Q51에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여러 가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파트에서는 LG Q51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 사운드에 특화된 모습 이외에도 항상 US 밀리터리 스펙(MIL-STD-810G)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LG전자의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스펙 중 하나가 됐습니다.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스펙이기도 하죠. 밀리터리 스펙은 말 그대로 군용 스펙을 말하는데, 특정 전자기기가 군사 작전에 활용 가능한 내구성을 충족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것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때 고장 날 걱정은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G Q51은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는 빅스비를 지원하기 위한 빅스비 버튼이 있는데 LG Q51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왼쪽 측면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인공지능 비서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만 저와 같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버튼 커스텀이 된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또한 최근 스마트폰이라면 어디에나 탑재되어 있는 지문인식 센서를 통한 잠금 해제가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 아래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 구조는 아니지만 지문인식 센서가 있다는 것은 확실히 스마트폰의 활용성과 보안성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익합니다.

그리고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LG 페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페이는 많은 분들이 알고 사용하고 계시는데 LG 페이는 조금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LG 페이도 삼성페이와 마찬가지로 일반 마그네틱 결제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한 MST 방식의 결제 방식을 가지고 있어 지갑을 따로 들고 다니지 않고 LG Q51만 소지하고 있다면 어디에서나 결제가 가능합니다. 정말 편리하죠! 사용하기 시작하면 생활 패턴이 달라집니다

8. 미 지원 기능

삼성전자가 이러한 부분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의 차이를 두는 것과는 달리 LG전자는 삼성전자에 비해 더 많은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LG Q51은 저가 스마트폰에 속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해 미 지원 기능이 많은 편인데요. 이번 파트에서는 LG Q51에서 미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가 스마트폰에서 가능 대표적으로 빠지는 기능은 바로 방수방진일 것입니다. 방수방진은 초창기 스마트폰에서는 없던 기능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물에 빠뜨려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방수방진 기능이 빠진다고 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냥 아쉬울 뿐이죠. 스마트폰 침수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으신 분이라면 구매를 한 번 더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카메라에 손떨림 방지 기능인 OIS와 EIS 기능이 빠져 있습니다. 카메라 사진의 결과물에 카메라의 화소 수가 큰 영향을 미치지만 손떨림 방지 기능 또한 영향력이 큰 편입니다. 그래서 화소 수가 아무리 높아도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으면 명확한 사진을 찍기 쉽지 않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분들이라면 다소 불편할 수 있겠네요.

또 제외된 기능 중 하나는 무선 충전과 고속 충전입니다.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무선 충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사용하고 있는 분이라면 LG Q51을 구입하면 무선 충전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4,000 mAh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데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다니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LG Q51 제원 및 출시일

LG Q51의 크기는 166.9 x 77.9 x 8.4 mm (세로 x 가로 x 두께)입니다. 무게는 206 g으로 가격만큼 작거나 가볍지는 않습니다.

출시일은 2020년 2월 25일입니다.

LG Q51 출고가 및 최저가

LG Q51의 출고가는 31만 9천 원입니다. 저가 스마트폰인 만큼 저렴한 출고가입니다.

2020년 3월 17일 기준으로 다나와 최저가는 27만 7530원이네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유심만 끼워서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이 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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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Q51 스펙 간단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