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 핸즈온 리뷰 디자인 스펙 출시일

갤럭시 Z 플립은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이자 클램셜 폼 팩터로는 첫 번째입니다. 갤럭시 Z 플립은 매우 흥미로운 스마트폰이고 많은 사람들이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뜸들이지 않고 갤럭시 Z 플립에 대한 실제 핸즈온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디자인과 느낌

폼 팩터가 다르기 때문에 이전에 출시한 갤럭시 폴드와 내부 구조적인 비교는 할 수 없습니다. 갤럭시 Z 플립과 갤럭시 폴드는 서로 완전히 다릅니다. 

기존의 폴더블폰과 마찬가지로, 갤럭시 Z 플립도 매우 작은 크기로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Z 플립을 펼치면 6.7인치 크기의 멋진 OLED 디스플레이가 보이게 됩니다. 커버에는 1.5인치 소형 슈퍼 아몰레드 커버 디스플레이가 있고 그 옆으로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후면의 색상이 옆면까지 확장돼 있어 더욱 미적으로 만족스러운 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버튼은 오른쪽 옆면에 배치돼 있고, 전원 버튼에도 지문 센서가 통합되어 있습니다.

미러 블랙과 미러 퍼플 색상은 빛을 아름답게 반사시켜, 실생활에서 훨씬 더 두드러지게 보일 것 같습니다. 지문 잘 묻어나기 때문에 부드러운 천으로 보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일부 국가에서는 미러 골드 색상이 출시된다고 하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숨어있는 힌지

삼성은 갤럭시 Z 플립의 새로운 힌지가 기존 힌지보다 더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갤럭시 폴더의 초기 힌지 문제를 잊게 만들고 싶어합니다. "숨져긴 힌지(Hideaway Hingge)"라고 불리는 이 힌지는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구조를 다시 제작했습니다. 심지어 먼지가 경첩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하는 나일론 섬유 차폐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 힌지를 통해 Flex Mode가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를 90도 각도로 플립한 다음 갤럭시 Z 플립을 새세워둘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테이블 상판에 두고 녹음하거나, 주방에서 요리하는 동안 유튜브 비디오를 보거나, 방을 가로질러 셀카를 찍을 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것이 힌지에 눈에 띄는 경직성이 있는 이유 중 하나이지만 디스플레이를 한 번의 빠른 동작으로 완전히 접는다면 이런 경험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이 힌지가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가 하는 것입니다. 삐걱거림도 없고, 흔들림도 없으며, 아주 부드럽게 접히고 펼쳐집니다. 덕분에 갤럭시 Z 플립은 안정감을 주는 견고하게 닫힙니다. 우리는 이러한 힌지의 내구성이 얼마나 장기적으로 유지되는지 봐야 하겠지만 첫인상은 매우 좋았습니다.

디스플레이

갤럭시 Z 플립은 디스플레이에 갤럭시 폴드에 적용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울트라 씬 글라스를 사용하였습니다. 손톱으로 인한 손상의 위험은 거의 없고 완성도 높게 나올 것 같습니다. 6.7 인치 FHD+ 21.9:9 (가로 세로 비율) 디스플레이는 울트라 씬 글라스로 인해 내구성이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내구성은 여전히 폴더블 스마트폰의 걱정거리인데 갤럭시 Z 플립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에 약간 주름은 있어서 갤럭시 Z 플립이 플렉스 모드에 있으면 눈에 띕니다. 디스플레이는 앞쪽 카메라 펀치 홀을 감싸 슬림한 베젤까지 이어줍니다. 디스플레이의 색상은 시야각이 아주 좋고 밝습니다. 삼성의 OLED 디스플레이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울트라 씬 글라스를 탑재하여 내구성이 강화됨에 따라 갤럭시 Z 플립이 초기 갤럭시 폴드와 동일한 문제에 부딪힐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삼성은 울크라 씬 글라스가 200,000배 정도 폴딩을 견딜 것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최소한 2년 정도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삼성은 아기자기한 1.1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로 외관을 탑재했습니다. 시간 및 배터리 상태와 수신 알림 등을 표시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삼성이 이 디스플레이를 후면 카메라로 셀카를 찍는 뷰파인더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입니다. 크기는 분명히 꽤 작지만, 사진을 찍기에는 충분한 크기일 것입니다.

카메라

갤럭시 Z 플립의 카메라 기능을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갤럭시 S20과 같은 카메라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12 메가픽셀 f/1.8 기본 및 12 메가픽셀 초광폭 f/2.2 하드웨어는 이미 다른 삼성 스마트폰에서 사용되었습니다. 10 메가픽셀 셀카도 탑재돼 있습니다. 삼성은 모든 카메라를 사용하여 순간을 포착하는 새로운 싱글 사진 모드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포함했습니다. 정확한 성능은 이후 리뷰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퍼포먼스

갤럭시 Z 플립은 작년에 출시된 하드웨어를 탑재하여 출시되었습니다. 8 GB의 RAM과 256 GB의 스토리지를 갖춘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가 탑재됬습니다. 말하자면, 이러한 조합은 그렇게까지 답답하지 않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실험한 것들에 대해서는 버벅임 없이 재빨리 움직였습니다. 물론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는 것처럼 앱 백그라운드에서 많이 실행해두거나 콘텐츠로 가득 채우지는 않았습니다. 스냅드래곤 855+는 여전히 플래그십 프로세서로 갤럭시 노트 10+의 스냅드래곤 855보다 약간 빠르기 때문에 성능 부분에서는 거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이며, 무선 충전과 Wireless PowerShare도 지원합니다. 배터리를 하루 동안 얼마나 사용가능한 지 확인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 제품을 확보하면 테스트 진행하여 전반적인 수치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결론

갤럭시 Z 플립에 대한 초기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였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실제로 견고한 스마트폰처럼 느껴집니다. 고급 소재와 기술로 기존의 폴더블폰 폼 팩터를 정교하게 개선한 제품입니다. 이는 삼성의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우리는 이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습니다.

삼성은 폴더블폰을 유행하는 스마트폰으로 포지셔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필수 패션 액세서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이와 같은 선상에서 삼성의 강력한 마케팅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Z 플립은 완벽함이 느껴집니다. 이것은 처음 갤럭시 폴드를 처음 맞이했을 때 느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갤럭시 폴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혹독한 환경을 견뎌내지 못했고, 폴더블 시대가 막 시작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갤럭시 Z 플립과 대등한 제품은 없으며, 당분간 이러한 포지션을 유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Z 플립은 2월 14일 미국과 한국에서 판매됩니다.